[PBS 업무 만족도 조사]한국증권, 업무별 고른 점수…스왑·해외지원 ‘강점’9개 조사대상 항목 중 8개 ‘평균 이상’…대차·차익거래도 ‘두각’
이민호 기자공개 2020-02-04 13:38:3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2018년 부진을 딛고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스왑·해외지원 항목에서 최고점을 얻었으며 대차와 차익거래 항목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더벨이 헤지펀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PBS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27개 운용사로부터 45점 만점에 33.33점을 받았다. 이는 33.40점을 받은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말 기준 PBS 계약고 약 4조7687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6개 PBS 사업자 중 상위 5위에 해당한다.
설문은 지난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운용사가 계약을 맺고 있는 PBS에 한해 응답하도록 했다.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헤지펀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만족도 조사 항목은 PBS의 주요 업무인 △대차(Securities lending & borrowing) △차익거래·신용공여(Cash lending) △스왑(Swaps)·해외지원(Overseas Business) △주문처리(Trading) △시딩(Seeding)·자금 유치(Capital introduc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수탁 관리자(Custodian) 등에 대해 진행됐다. 여기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추가해 모두 9가지 항목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34.48점을 얻어 6개 사업자 중 상위 5위에 위치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시딩·자금유치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평균을 밑돌았다. 하지만 2019년 한 해 동안 항목별로 만족도가 고루 향상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9개 항목 중 주문처리를 제외한 8개 항목에서 평균을 웃도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왑·해외지원 항목에서 3.67점으로 6개 PBS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왑·해외지원 항목의 6개 증권사 평균은 3.48점이었다. 2018년 조사 당시 해당 항목에서 3.87점으로 4위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다.
스왑·해외지원 항목 외에도 대차(3.78점)와 차익거래·신용공여(3.63점) 항목에서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조사에서 각각 4위와 5위로 부진했던 이들 항목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시딩·자금유치 항목에서도 3.74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조사 당시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운용사와의 원활환 커뮤니케이션으로 시드머니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돼 해당 항목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이런 역량이 강점으로 작용해 운용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위험관리와 마케팅 항목의 경우 각각 3.67점과 3.5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조사에서 펀드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5위로 부진했던 마케팅 항목의 점수를 끌어올린 점이 주목받았다. 서비스 전반 항목에서도 3위(3.85점)의 준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일하게 주문처리 항목에서 3.74점으로 평균(3.75점)을 소폭 밑돌았다. 다만 해당 항목의 경우 6개 PBS 사업자가 비교적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투자증권이 부진했다고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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