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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특허 출원·CE-IVD인증 획득, 해외시장 집중 공략

박창현 기자공개 2020-03-13 09:07:1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3일 09: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코로나19 진단키트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액을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면서 20분 내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탓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분자진단 방식만 승인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관계사 '필로시스'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유럽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진단키트의 표면을 특수 처리해 민감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로,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진단키트의 민감도를 91%까지 높이고 정확성은 93%까지 올릴 수 있다. 신속성은 물론 면역 진단 방식의 최대 단점인 정확성까지 보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필로시스는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를 개발했다. Gmate COVID-19는 타액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트는 모두 분자진단 방식으로 검사에 평균 6시간 이상 소요되고 전문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검사를 소화하지 못한다.

이에 반해 Gmate COVID-19는 면역진단 방식이기 때문에 검사 판정까지 20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93%의 정확성으로 분자진단 방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콧물과 가래 등 타액을 이용한 방식으로 검체 채취 과정도 간편하고 검사 판정 시간도 짧아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등 이동 진료소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Gmate COVID-19로 유럽인증도 받았다. 이에 유럽과 중동 등 해외 국가들과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납품에 나설 계획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자진단 방식만 긴급 승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보다 해외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국가가 100개국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적인 펜데믹(대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해외 국가에서 Gmate COVID-19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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