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공모채 발행 착수…A급 조달 행렬 동참 3년 연속 회사채 조달…미래에셋대우 단독 대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0-04-29 13:30:2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도화학(A+,안정적)이 3년 연속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미래에셋대우를 단독 대표주관사로 확정지었다. 미래에셋대우가 국도화학 딜을 담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은 다음달 공모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대우가 단독 대표 주관사로 낙점됐다. 킥오프 미팅을 갖고 규모와 트렌치,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9월이다. 200억원 모집에 5배가 넘는 수요를 모았지만 증액하지는 않았다. 발행금리는 1.7%로 처음으로 1%대 금리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국도화학은 그간 증권사 한 곳을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왔다. 주관과 인수업무를 대표주관사 한 곳이 책임졌다. 최근 투심이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주관사단을 늘리는 추세이지만 올해 역시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발행 물량이 많지 않은 영향이 크다. 국도화학은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총 여섯 차례 회사채를 발행했다. 규모는 모두 150억~25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증권사에 멘데이트를 부여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네 차례에 걸친 딜 모두 대표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후 지난해 4월 신한금융투자가 단독 대표를 따내며 주관사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하반기 진행한 딜에서는 SK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올해 역시 대표 주관사가 바뀌며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으로 주관업무를 맡게 됐다.
현재 국내 신평사 3곳으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보유 중이다. 2014년 A+로 등급이 상향된 이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변수도 있다. 정기평정을 받기 전으로 신평사가 제시하는 하향트리거에 일부 충족한 상태다. 하향트리거로 제시된 요인은 총차입금/EBITDA 3배 초과, 순차입금/EBITDA 1.5배 초과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도화학의 해당지표는 각각 3.1배, 2.1배다.
올 1분기 국도화학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14억8400만원, 97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21.6%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여자)아이들 '우기’, 초동 55만장 돌파 '하프밀리언셀러'
- [ICTK road to IPO]미국 국방산업 타깃, 사업 확장성 '눈길'
- [Red & Blue]'500% 무증' 스튜디오미르, IP 확보 '성장동력 발굴'
- [코스닥 주총 돋보기]피엔티, 이사회서 드러난 '중국 신사업 의지'
- [thebell note]XR 기술의 사회적 가치
- [Rating Watch]SK하이닉스 글로벌 신용도 상향, 엔비디아에 달렸다?
- [IB 풍향계]'소강상태' 회사채 시장, IB들 이슈어와 스킨십 늘린다
- [Company & IB]'반도체 IPO' 붐, 존재감 드러내는 삼성증권
- [캐피탈사 글로벌 모니터]BNK캐피탈, 중앙아시아 시장 지위 확보 역점
- '화웨이 대체자' 삼성전자, 유럽 오픈랜 시장 선점 속도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초록뱀미디어 매각 예비입찰 흥행, 복수 SI·FI 참전
- 부방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매각 시동, 주관사 삼정KPMG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