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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아파트 리츠' 하반기 증시 입성 공모액 895억 내달 8일 청약, 기조차산 '부평더샵' 임대 아파트

이명관 기자공개 2020-06-26 13:55:01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11: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아파트 리츠'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연내 국내 최초로 수도권 임대 아파트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 리츠가 탄생한다.

아파트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수도권 입지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상대적으로 '공실'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그만큼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임대차 계약 종결 이후 자산 매각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지목된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아파트 리츠 공모 구조와 일정을 확정했다. 리츠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총 1030억원이다. 이중 일반공모를 통해 89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1790만주로 주당 모집가액은 5000원이다. 나머지 135억원은 사모로 모집할 예정이다. 청약 기일은 내달 8일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을 비롯한 인수단과 총액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인수단은 삼성증권, 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 3곳이다. 주식 배정 물량은 삼성증권 1090만주(60.89%), DB금융투자 500만주(27.93%), 유안타증권 200만주(11.17%) 등이다.

청약 결과 기관투자자 배정부분에서 청약미달이 발생하면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는 기관투자자 청약 미달분을 기관투자자 인수물량에 비례한 수준으로 일반청약자 배정부분에 추가 배정한다.

아파트 리츠의 기초자산은 이지스151호와 이지스166호의 수익증권이다. 이지스151호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자리한 임대 아파트 '부평더샵'을 매입해 운영하는 펀드다. 이지스166호는 이지스151호의 재간접펀드다. 사실상 기초자산이 '부평더샵' 임대 아파트인 셈이다.

부평더샵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건립 중이다. 공급 규모는 5678가구로 대지면적 16만1270.72㎡, 연면적 75만 6,816.12㎡ 수준이다. 총 공급가구 중 이지스151호가 매입한 물량은 3578가구다. 토지 소유자 분양분, 공공임대를 제외한 물량이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2년 4월이다.

아파트 리츠가 예정대로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 국내 첫 임대 아파트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 리츠가 탄생한다.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에 주목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5%안팎이다. 기초자산이 공실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만큼 안정적인 배당재원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자리한 대단지인 만큼 공실 리스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국내 리츠 시장 투심이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IPO 흥행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매각을 통해 거둬들일 차익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 요소다. 의무 임대기간은 8년이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은 분양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아파트 가격이 조금씩 오르면서 8년뒤 수익증권의 가치 역시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아파트 리츠를 영속형으로 지속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부평더샵의 임대기간이 종료되기 전 추가로 다른 임대 아파트의 실물자산이나 수익증권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알짜 자산이 리츠에 편입되면 리츠에 대한 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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