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성균관대와 산업 AI 현장 문제 해결 '맞손' 산학협력 연구센터 개관, 작업자 안전 예방 등 4개 분야 협업
신상윤 기자공개 2020-07-01 10:16:2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0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는 1일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성·성균관대 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신성이엔지와 계열사 신성씨에스가 참여하는 이번 산학협력은 4차 산업혁명의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다. 연구센터를 통해 기존 산학협력과 다른 연구개발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 등 기업은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직자 교육의 장을 만든다. 학교에선 학생들과 기업의 재직자가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의 새로운 교육 과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노하우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고출력 태양광 모듈 공정 디지털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 작업자 안전 예방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트윈 시스템 개발 △ 딥러닝·강화학습 기반 촉매형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 제어 솔루션 개발 △ AI 이용 스마트 구매관리 체계 개발 등 4개 분야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대표 스마트공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신성이엔지는 주관 기관으로 대표 공장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했다. 신성씨에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과 품질 관리 등 지능형 동적 생산 계획 시스템을 개발했다. 성균관대학교는 현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계와 인간의 협업 생산 라인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됐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성공해 생산성 210% 향상과 불량률 96% 감축, 공정 자동화율 78% 개선 등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ESS를 통해 공장 전체 전력의 40%를 충당하는 클린 에너지 기반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도 달성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연구개발과 학습을 동시에 수행하는 산학협력 성공 모델로 이끌 것"이라며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와 협력해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 AI 기술 인력 양성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신성씨에스 대표이사는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산학협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도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변화하는 산업의 문제점을 성균관대학교와 해결할 것"이라며 "AI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될 것인 만큼 대비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내 모든 영역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AACR 2025 프리뷰]신약 개발 속도내는 제이인츠바이오, 연구 2건 출격
- [AACR 2025 프리뷰]국내 항암 신약 투톱 유한양행·한미약품, '최다' 기록 쓴다
- 뉴로바이오젠, 6.5조 L/O에 1% 마일스톤…상업화 '관건'
- [제약사 개발비 자산화 점검]한미약품, '비만약' 28억 신규 산입…내년 출시 기대감 반영
- [AACR 2025 프리뷰]항암 신약 글로벌 진출 필수 관문, 커지는 K-바이오 존재감
- 2000억 현금 보유 일성아이에스, 부동산 베팅 '요양원' 발판
- OCI홀딩스, 부광약품 '유증' 활용법 '실권주·신주증서'
- [제약사 개발비 자산화 점검]신약보단 우주, 보령의 R&D 가치 단 150억 '카나브' 뒷배
- [지배구조 분석]에이에프더블류 오너2세 승계 완료, 주가 저점국면 활용
- [Company Watch]'실적 개선' 화승코퍼레이션, 해외 사업 확대 추진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대우건설, 해외 토목 현장 관리에 달렸다
- [디벨로퍼 프로젝트 리포트]넥스플랜, '에테르노 압구정' 옆 '효성빌라' 추가 취득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SK에코플랜트, 하이닉스발 수주 효과 '기대감'
- [디벨로퍼 리포트]엠디엠그룹, '서리풀·해운대' 앞두고 숨 고르기
- [이사회 분석]동신건설, 베일에 가린 오너3세 대표로 등장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삼성물산 건설부문, 수익성 견인한 공사비 협상력
- [디벨로퍼 리포트]빌더스개발원, 첫 매출 '이천 부발역 에피트' 촉진 관건
- [건설사 추정 수익·원가 분석]현대건설, 발주처 증액 협상 난이도 높아졌다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사업 다각화 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