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AI 피부진단' 벤처 20억 투자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소 피부 임상 데이터 활용 사업적 시너지 기대
서은내 기자공개 2020-11-17 08:20:34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엘앤씨바이오가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와 함께 20억원을 룰루랩에 투자했다. 룰루랩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피부진단 기업이다. 피부이식재 전문 노하우를 보유한 엘앤씨바이오가 향후 신규 사업 추진을 염두에 두고 시너지를 위한 선제 투자 차원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와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각각 12억원, 8억원씩 룰루랩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C랩에서 분사한 업체로 삼성전자 출신 인력들로 구성된 벤처기업이다. 최근 넷마블, CT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 펀딩을 유치했다.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엘앤씨바이오의 코스메슈티컬 사업 관련 자회사다. 엘앤씨바이오는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지분 45.38%를 보유하고 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글로벌의학연구센터 대표를 겸하고 있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화장품, 건기식, 의료기기 등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피부 기초 및 임상시험 연구센터로서 엘앤씨바이오는 글로벌의학연구센터를 통해 임상 CRO에 집중하고 있다.
룰루랩에 대한 양사의 투자는 전략적 성격이 강하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임상 센터인 만큼 많은 피부 관련 샘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룰루랩은 피부 분석에 필요한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룰루랩에 이같은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룰루랩 투자는 4~5년 이후를 시너지를 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분투자를 병행하게 된 것"이라며 "룰루랩은 AI 활용 진단 서비스 구축을 준비하면서 빅데이터를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연구의학센터의 고품질 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여유 자금을 활용한 벤처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 3분기 말 현재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210억원 가량된다. 엘앤씨바이오가 직접 벤처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비상장사 진메디신에 처음 20억원을 투자, 3.4% 지분을 취득했다.
펀드를 통한 투자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 에이제이엘앤케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10억원을 투자, 17.24%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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