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B증권, PBS 계약고 '1위 굳히기' 들어가나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③신한금융투자·교보증권 레포펀드 다수 수임…계약고 증가규모 ‘압도적’

이민호 기자공개 2021-01-12 13:14:0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13: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2개월 연속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계약고 기준 6개 사업자 중 1위에 올랐다. 전체 PBS 시장규모 축소에도 신한금융투자와 교보증권의 인하우스 헤지펀드에서 레포펀드를 다수 수임한 성과가 반영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말 기준 국내 6개 PBS 사업자의 전체 헤지펀드 계약고는 29조7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말보다 4474억원 줄어든 규모다.

PBS 계약고는 4월말 29조8926억원으로 하락한 이후 8개월 만에 30조원 선이 다시 붕괴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이후 헤지펀드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말에 이르러 환매 수요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탁은행의 수탁 거부가 이어지면서 PBS 사업자의 신규펀드 수임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KB증권이 7조2339억원으로 1위 자리를 2개월째 수성했다. 8월까지만 해도 4위에 머물렀던 KB증권은 9월 2위로 도약했고 11월 1위에 등극했다. 12월 한 달 동안 4931억원의 계약고를 증가시키며 6개 PBS 사업자 중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점유율은 24.3%로 11월말보다 2.0%포인트 늘었다.

KB증권의 우수한 성과에는 레포펀드를 다수 수임한 것이 바탕이 됐다. PBS 계약고 변동에서 레포펀드가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레포펀드는 국내채권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탁은행 수탁 거부의 영향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신한금융투자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다수 레포펀드와 PBS 계약 체결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SafeR2Y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4호’와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SafeR1.5Y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에서 각각 2105억원의 계약고를 추가했고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3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9호’에서 2000억원을 수임했다. 이들 3개 펀드는 12월 신규 설정된 전체 헤지펀드 중 설정규모 상위 1~3위에 모두 올라있다.

교보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에서도 450억원 규모 ‘교보증권 타겟인컴 솔루션 6M 전문사모투자신탁 제47호’ 등 다수 레포펀드의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170억원 규모 ‘라이노스 코스닥벤처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제3호’와 107억원 규모 ‘라이언 Gold 부동산 담보대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등에서 기여도가 컸다.

삼성증권은 6조3910억원으로 11월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삼성증권 계약고는 11월말보다 2706억원 줄었다. 이 때문에 점유율이 21.5%로 0.6%포인트 감소했다. 연말에 이르러 기존 펀드에서 청산과 환매가 진행되지만 신규설정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삼성증권은 ‘디에스 The First.Ⅱ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에서 82억원의 계약고를 추가했다. 이외에 48억원 규모 ‘엑스포넨셜 솔루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45억원 규모 ‘엑스포넨셜 E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서도 신규계약 수임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6조73억원으로 3위에 안착했다. 11월말보다 2849억원 늘리면서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12월중 계약고 규모가 늘어난 곳은 6개 PBS 사업자 중 KB증권과 NH투자증권 밖에 없다. NH투자증권 점유율은 20.2%로 11월말보다 1.2%포인트 확대됐다.

1068억원 규모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4호’의 기여도가 컸다. 이외에 ‘푸른코스닥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서 130억원, ‘에이원갤럭시코스닥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서 101억원을 각각 추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869억원 감소한 5조5026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8.5%로 11월말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12월 한 달간 신규수임이 크게 부진했던 영향이 계약고 감소로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3조4175억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11월말보다 4315억원 감소해 6개 PBS 사업자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점유율은 11.5%로 1.3%포인트 하락했다. ‘IPM 환경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서 110억원, ‘수성코스닥벤처M10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서 80억원을 각각 추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