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렌탈 사명 'BS ON' 변경,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겨냥 이용 초점 둔 '구독경제·N차신상' 확대, 2024년 IPO 염두에 둔 행보 "합리적 서비스 제공"
신상윤 기자공개 2021-10-20 10:06:0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10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렌탈 전문기업 '비에스렌탈'이 사명을 '비에스온(BS ON)'으로 바꾸고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도약에 속도를 낸다.비에스렌탈은 지난 14일 사명을 '비에스온(BS ON)'으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에스온 관계자는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급격히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렌탈 사업의 핵심인 '이용'에 초점을 둔 구독경제와 'N차 신상'과 같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명 변경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할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행보란 해석이다. 사명에 포함된 '온(ON)'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기존 렌탈 플랫폼 기반뿐 아니라 이커머스 시장까지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것이다.

비에스온은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기존 렌탈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이커머스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자사몰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별 맞춤 상품 제안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도 진행된다. 고객들에겐 개선된 쇼핑 환경을 제공해 재구매율 상승 등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에스온은 공격적인 영업 확대와 신규 사업(바이크, B2B 렌탈 등)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기청정기와 음식물처리기, 안마기기, 생활 및 주방가전 등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했다.
렌탈 사업은 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련 소비재를 찾는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시장 확대 바람을 타고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렌탈 시장 규모를 지난해 40조원을 넘어 오는 2025년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용우 비에스온 대표는 "사명 변경은 이커머스 시장의 빠른 성장에 맞춰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고객에게 단순한 대여 서비스를 넘어 소유하지 않고도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N차 신상과 같은 상품 제조와 유통, 재상품화(리퍼), 중고 판매 및 렌탈 등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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