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KCC·베어링' 숏리스트 포함 PI첨단소재 실사 돌입…일진은 '탈락' 이달 18일부터 VDR 개방, 내달 말까지 진행
김경태 기자공개 2022-04-21 09:05:3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08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매물로 내놓은 PI첨단소재의 매각 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매각 측은 지난주부터 예비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추렸다. 기대를 모았던 한화그룹 등이 인수전 완주를 포기했지만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 등이 포함되면서 순항하고 있다.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PI첨단소재 매각 측은 이번주 월요일(18일)부터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했다. 숏리스트 선정 후보들은 곧바로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딜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측은 실사 기간을 내달 말까지로 정해둔 것으로 전해진다.
글랜우드PE와 매각주관사 JP모간은 지난주부터 숏리스트를 통보하기 시작했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후보는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와 롯데케미칼, KCC글라스, 프랑스 알키마, 벨기에 솔베이 등이며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숏리스트에 업체들이 추가로 선정될 여지도 남아 있다. 매각 측은 세계 3대 PEF 운용사로 꼽히는 칼라일그룹 등의 숏리스트 합류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자로 해외 SI와 FI가 다수를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애초 인수전 초반에는 국내 SI가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다. 한화그룹 등 국내 최상위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PI첨단소재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그룹 계열 한화솔루션은 예비입찰에 참여했지만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도에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또다른 유력 후보였던 일진그룹도 마찬가지다. 일각에서 일진머티리얼즈가 숏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가 숏리스트가 선정되던 시기에 PI첨단소재 실사에 도움을 줄 곳을 구하기 위해 대형 회계법인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일진머티리얼즈는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고 한화솔루션처럼 자진 이탈이 아닌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는 게 매각 측 입장이다. 일진머티리얼즈가 최근에 매물로 나온 넥스플렉스 등 다른 매물도 검토하고 있다는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문의에 일진그룹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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