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최대 5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대표주관 SK증권, 콜옵션 5·10년 검토…BIS비율 제고 목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2-07-28 07:17:38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0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8월 말 상각형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최대 5000억원을 조달해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일 계획이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상각형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 안건을 결의했다. 모집액은 3350억원으로 설정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운영자금으로 45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2900억원은 차환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인 만큼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의 IR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5.64%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8월 말이나 9월 초 공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것”이라며 “콜옵션은 투자자 수요에 맞춰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면상 영구채지만 KB금융지주는 조기상환 조건을 달기로 했다. 현재 콜옵션을 5년으로 설정할지, 5년과 10년으로 나눌지를 결정하기 위해 투자자 수요를 파악 중이다.
대표 주관 업무는 SK증권이 맡았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가 SK증권과 공모채 발행 작업을 시작했지만 대표 주관사를 추가 선임할 가능성도 있다”며 “인수단으로 참여할 증권사는 추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가 공모채 시장에 등장하는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2월과 5월 상각형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각각 6000억원, 5000억원을 조달했다. 6월에는 무보증사채를 5000억원을 마련했다. 올해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만 1조6000억원에 이른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지만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낸 적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매번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AA에 이를 정도로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KB금융지주는 2008년 9월 설립된 KB금융그룹의 지주사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증권 등 13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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