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NFT 거래 서비스 '듀플마켓' 출시 메타버스 내 토지 매매 가능, 콘텐츠 거래로 범위 확대 계획
김소라 기자공개 2022-07-26 16:34:25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6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블록체인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 내달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정식 출시에 앞서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을 먼저 선보였다. 사용자는 해당 NFT 마켓에서 보유한 메타버스 내 가상토지를 거래할 수 있다.바이브컴퍼니는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 전용 NFT 마켓인 '듀플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듀플마켓에선 지금까지 판매된 메타버스내 토지 NFT의 사용자간 매매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팔고 싶은 토지를 직접 내놓거나 이미 판매된 토지의 경우도 소유주에게 희망 가격을 제시해 판매를 제안할 수 있다. 향후 듀플래닛에서 창작되는 다양한 NFT 콘텐츠까지 매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듀플래닛에선 약 5500개의 가상 토지가 판매됐다. 출시 이벤트로 당첨자에게 무료 증정된 토지 7000여개를 합쳐 약 1만2000개의 토지 NFT를 듀플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듀플래닛의 안정적인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디렉셔널'의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디렉셔널은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선정된 기업으로, 귄위증명(POA)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블록체인 메인넷은 이더리움과 호환된다. 듀플래닛의 내부 거래용 토큰 ‘타래(TR)’와 토지 및 콘텐츠 NFT에도 디렉셔널 블록체인이 적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디렉셔널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체결) 기술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완료되지 않으면 해당 거래를 없었던 것으로 되돌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NFT 대금은 지불했으나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는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면 듀플마켓에서의 NFT 거래도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듀플래닛 사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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