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신용보증기금, 1년만에 달러 표시 'P-CBO' 재개3년 단일물 유로본드 유력…9일부터 '인베스터콜' 진행
윤진현 기자공개 2023-05-09 07:09:09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4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KODIT)이 약 1년 만에 한국물(Korean Paper)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을 재개한다. 유로본드(RegS)로 달러화를 조달할 계획을 세우고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이번 딜은 특수목적회사(SPC)인 'KODIT Global 2023-1'이 채권을 발행하면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을 진행하는 형태다. 트랜치(만기구조)는 3년 단일물이 유력하다. 특히 유로본드(Regs)를 선택해, 추후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라이싱에 나설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주관사는 오는 8일부터 인베스터콜(Invester Call) 절차를 밟는다. 투자자 미팅에서 수요를 확인한 후 발행규모와 트랜치 등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한국물 P-CBO를 발행한 후 약 1년 만에 다시 시장을 찾았다. 당시 'KODIT Global 2022-1'이 채권을 발행하면 신용보증기금이 지급 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3억달러를 찍었다.
발행 형태는 전년과 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종류 중 하나인 소셜본드(Social Bond)로 확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를 한곳만 선정하는 것마저 지난 해와 동일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유로본드로 발행하는 만큼 아시아와 유럽에서 네트워크가 넓은 유럽계 증권사 BNP파리바와 이번 딜에도 함께한다. 신용보증기금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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