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롯데하이마트, 'CEO 후보에 본부장급 이상' 인사정책 구축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운영본부장 등 최고경영자 지위 명문화, 지표 준수율 상승
이우찬 기자공개 2023-06-21 08:09:4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G 경영 모범생으로 통하는 롯데하이마트가 최고경영자(CEO) 승계정책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 승계를 위한 후보군 평가·교육훈련·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오다 올해 5월 이를 성문화된 정책으로 만들었다. 최고경영자 후보는 본부장급 이상 임원으로 제한했다.롯데하이마트는 정관 29조의 이사회 규정 10조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을 이사회 권한으로 규정하고 유관부서와 협의해 체계적인 승계정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지난달 내부적으로 수립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운영했던 승계정책을 성문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 승계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지원부문장 산하 조직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된 HR팀이 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업무를 주도한다. 내부 평가와 육성 프로세스에 따라 대표 후보군을 매년 선정해 관리하고 대표 임기 만료 전 최종 후보군을 검토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후보자의 전문성·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인물을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한다.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를 선임한 뒤 이사회 결의로 대표로 선임하면 경영 승계 절차는 종료된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 자격요건에 적합한 후보군을 양성하기 위해 평가, 교육훈련·경력개발(CD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적인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육성하기 위해 핵심인재 육성과정(Future Leading Expert)을 통해 전략적 사고·리더십·경영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한다.
최고경영자 후보군은 롯데하이마트 본부장 이상 임원으로 제한됐다. 직위 체계는 팀장-부문장-본부장 순이다. 본부장 이상 임원 가운데 최고경영자에 적합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임원이 후보군에 오르게 된다.
임원 직급 체계를 고려하면 롯데하이마트에서 대표 후보는 5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부장급은 2명이다. 문병철 On-Off통합상품본부장(상무)과 이찬일 운영본부장(상무)이다. 등기임원으로 남창희 현 대표(부사장)와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전무)은 본부장보다 높은 직급의 임원이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성문화하면서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66.7%에서 73.3%로 상승했다. 미준수 항목은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 조직) 설치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집중투표체 채택 등 4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배구조 모범생으로 평가된다. 작년 11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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