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데드라인 앞두고 리츠 설립 본격화 인천 더 디자이너스 호텔 인수 추진, AMC 본인가 3년만
정지원 기자공개 2023-06-26 07:14:09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3일 1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산운용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를 반납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날 전망이다. 총 사업비 200억원대 사모리츠를 설립해 인천 소재 호텔을 매입하기로 했다.23일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이 전날 국토교통부에 '현대호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현대호텔제1호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통상 영업인가를 받기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현대호텔제1호리츠를 통해 '인천 더 디자이너스 호텔'을 매입한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215억원이다. 에쿼티로 80억원을 투입한다. 나머지는 담보대출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인천 더 디자이너스 호텔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144-8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호텔 브랜드 개발 전문기업인 더디자이너스그룹이 운영하던 자산이다.
현대호텔제1호리츠가 현대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가 될 전망이다. 리츠가 설립되면 현대자산운용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 취소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된다.
부동산투자회사법은 최근 3년간 투자·운용 업무 실적이 없는 경우 AMC 본인가를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2020년 10월 29일 인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바 있다. 4개월 정도 시간을 남겨두고 영업인가를 신청한 셈이다.
실제 해당 법령 위반으로 설립인가를 취소한 사례도 존재한다. 국제자산신탁이 2018년, 한국경우에이엠씨가 2019년 AMC 인가를 반납했다.
같은 맥락에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은 AMC 인가 취소에 무게가 실린다. 2020년 5월 27일 인가를 획득한 뒤 아직까지 리츠 설립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미 데드라인인 3년을 넘긴 상태다.
현대자산운용은 2008년 11월 설립됐다. 2020년 무궁화신탁 자회사로 편입됐다. 무궁화신탁이 키스톤PE가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현대자산운용 지분 93.5%를 사들였다.
무궁화신탁은 현대자산운용 외에도 케이리츠투자운용을 인수하는 등 저변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케이리츠투자운용 지분 5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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