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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흑자전환 '회계팀장 승진' 경영지원실 산하 회계1팀장 임원배지, CFO 서포트해 신사업 재원마련 전념

변세영 기자공개 2023-10-12 08:20:54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6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경영지원실 회계1팀장이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며 임원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터널을 뚫고 호텔·리조트부문 흑자전환을 이끄는 등 공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회계1팀장 이상훈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 상무는 2002년 공채로 입사해 20여 년을 근무한 인물로 그룹과 리조트 업황에 정통한 인물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영지원실 산하에 회계1팀, 2팀을 두고 있는데 각각 호텔·리조트부문과 에스테이트부문을 맡는다. 세무와 회계 등을 포함해 자금의 흐름 전반을 다루는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지원실 회계1팀장 이상훈 상무

이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호텔·리조트부문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에스테이트부문을 제외하면 지난해 연결기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매출액은 6083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6486억원)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2018년(162억원)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실제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리두기 해제에 힘입어 투숙률이 전년대비 15%p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주요 사업장인 설악·거제·산정호수·해운대의 경우 투숙률이 1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승진으로 CFO 조직인 경영지원실 파워가 더욱 강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영지원실장인 서정표 부사장이다. 한화큐셀 CFO 출신인 서 부사장은 지난 2021년 10월 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이동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을 내세워 지난 2010년 중국 태양광 모듈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 지분을 인수한 후, 2012년 독일 태양광업체 큐셀까지 품었다. 당시 서 부사장은 큐셀 인수 후 재무담당(CFO)을 역임하며 인수후통합(PMI)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 상무는 CFO인 서 부사장을 서포트해 코로나19 이전 수익성을 완전히 회복함과 동시에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에 역량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게 설악단지 재조성 재원 마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2027년까지 3504억원을 투입해 설악 리조트 재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주와 거제를 비롯해 전국에 총 13개 업장을 보유한다. 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설악 지역이다. 본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악 쏘라노를 프리미엄 휴양 빌라 단지로 재단장하고자 마스터플랜을 구상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경영지원실 산하에 회계1팀과 2팀이 존재하는 구조”라면서 “이 상무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영업실적을 개선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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