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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뷰웍스, '산업용 카메라' 적용분야 2차전지 시장 확대잠재 고객사 네트워킹 차원 '첫 참가'

이우찬 기자공개 2024-03-08 13:26:19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8일 13: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뷰웍스가 2차전지 시장을 본격 노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하며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의 영역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뷰웍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 2024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3층 D홀에 자리잡은 뷰웍스는 산업용 카메라 제품과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 라인업을 전시했다.

뷰웍스가 8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엑스레이 디텍터를 전시한 모습.

뷰웍스 관계자는 "배터리 검사장비에 필요한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고 크지는 않지만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배터리 행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처음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9년 9월 설립된 뷰웍스는 의료·산업용 이미징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치과용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가 핵심 제품이다.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와 카메라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3억원, 187억원이다.

산업용 카메라는 산업 자동화 핵심 분야인 머신비전에서 시각분야를 담당하는 부품이다. 중저가 산업용 카메라 시장은 유럽과 중국이 강세이지만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의 경우 뷰웍스와 독일 에스브이에스비스텍(SVS-Vistek) 등이 주도하고 있다.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매출은 아직 미미한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규모가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을 크게 앞서게 되는 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 사업분야는 장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용 카메라의 경우 국내에서 주로 OLED FPD(Flat Panel Display) 검사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동성 탓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뷰웍스 관계자는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PCB(Printed Circuit Board) 등 전자부품 검사, 반도체 검사 등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며 "2차전지에 쓰이는 검사장비도 자사 제품의 적용 분야를 넓히는 전략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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