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최대주주 바뀐 웰투시벤처, 키로스벤처로 '새출발' 식품회사 1대 주주 올라…리브랜딩 및 사옥이전 마무리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02 08:52:59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8일 1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022년 출범한 웰투시벤처투자가 키로스벤처투자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 최대주주가 S모 식품회사로 변경되면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28일 VC 업계에 따르면 웰투시벤처투자는 최근 사명을 키로스벤처투자로 변경했다. 리브랜딩 및 사옥 이전 작업도 이뤄졌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다형빌딩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전엔 삼성동 도심공항타워에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입주해 있었다.

웰투시벤처투자는 지난 2022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 계열사로 설립된 VC다. 당초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지분율 93.3%를 보유하고 정명 대표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근 최대주주의 손바뀜이 일어났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동시에 8억원가량 증자가 이뤄졌다. S모 식품회사, 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 콘텐츠 테크놀로지스가 지분을 매입했다. 주주 구성은 S식품회사(51%), 조민식 부회장(35.5%), 콘텐츠 테크놀로지스(7.8%), 정명 대표(5.7%)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바이아웃 딜을 주로 하는 PEF와 성장지원이 주력인 VC는 투자 집행 이후 행보가 다르게 나타난다"면서 "각자 영역에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지분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경영 지휘봉은 정명 대표가 계속 잡는다. 정 대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다수의 딜을 주도하며 성과를 거둔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모태펀드 관광계정에서 출자받아 조성한 '마그나-액시스 관광벤처펀드'를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벤처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웰투시벤처투자는 설립 이후 굵직한 펀드를 연달아 결성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설립 이후 한국가치투자와 함께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 결성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NBH캐피탈과 컨소시엄을 이뤄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기도 했다. 120억원의 지역특성화(전북) 펀드를 결성했다. 펀딩 혹한기를 뚫고 조기 결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우스 정비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적극적인 펀딩과 투자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웰투시-KVI 아문단펀드 1호(200억원) △웰투시-NBH전북 애그리푸드 투자조합(120억원)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