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외국인 여행앱 '트리플코리아', 중국어 버전 곧 출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간담회, 이수진 대표 '불참'…최휘영 대표 "트리플 MAU 200만↑"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08 08:08:29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놀자 계열사 인터파크트리플이 개발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플랫폼 '트리플코리아'가 론칭 5개월 만에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첫 론칭한 이래 한국어와 영어 버전을 순차 선보였는데, 올해 가을 중국어 버전 업데이트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트리플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창업자)가 강조해 온 '인바운드 50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기자간담회에서 더벨 기자와 만나 "트리플코리아는 일본어·영어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가을 중국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트리플코리아는 인바운드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국내 관광객 대상 인터파크트리플은 트리플로 개편 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만명, 가입자는 3만명으로 순항 중"이라고 했다.

=야놀자 제공

인터파크트리플은 트리플코리아를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트리플코리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주요 관광지·맛집·이벤트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한다.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여행 편의를 높이는 것이다. '실시간 내 주변 즐길거리' 등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관광지, 맛집, 카페, 행사 등을 제안한다. 주변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날씨 등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상황에 맞는 즐길거리를 탐색할 수 있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보를 포함한 '길찾기'도 가능하다. 이동 수단별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트리플코리아 앱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인바운드 5000만 관광객 시대' 청사진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야놀자는 인터파크와 트리플을 합병해 인터파크트리플을 출범하면서 관련 청사진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2027년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행사장에 영상 축사를 전하며 "여행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해답은 인바운드라고 생각한다"면서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인벤토리를 모두 활용해 국가 경쟁력을 다변화하고 대한민국 관광대국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 총괄대표는 불참했다.

최 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픈은 K-팝 해외팬을 대상으로 콘서트 티켓을 판매했는데 올 상반기에만 10만장 넘게 팔렸다"며 "K-팝을 더 활용할 수 있다면 콘서트를 즐기러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K-뷰티 K-푸드를 즐기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