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위탁운용사 4곳, 펀드 설정 '속전속결' 마이다스에셋·안다·브레인·타이거, 수익률 7% '허들'
구혜린 기자공개 2024-12-19 11:06:59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 네 곳이 펀드 설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안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타이거자산운용이 주인공이다. 출자금은 200~300억원선이나, 각기 다른 전략의 펀드를 설정해 눈길을 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학인기술공제회는 국내주식 절대수익형 위탁운용사(GP) 풀(pool)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안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타이거자산운용을 선정했으며 이들 운용사에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들은 1개월여간의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GP로 선정됐다. 과학인기술공제회는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를 A군으로, 5000억원 미만인 운용사를 B군으로 분리해 각각 3곳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A군에 속한 운용사는 안다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B군은 타이거자산운용과 브레인자산운용이다. 각 군별 3등 운용사는 예비 운용사로 1년 내 투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4곳 운용사는 출자금을 위탁받아 공제회 단독 수익자 펀드를 설정했다. A군에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300억원을, B군에 속한 운용사는 200억원을 출자받았다. 안다자산운용과 브레인자산운용이 지난 10월 말 '안다 크루즈 일반사모투자신탁 제3호'(설정액 300억원), '브레인 일반사모투자신탁 48호'(210억원)를 설정했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타이거자산운용이 지난달 '마이다스절대수익형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300억원), '타이거 베스트 561 일반 사모투자신탁'(200억원)을 설정했다.
과학인기술공제회은 GP 모집 공고시 투자 대상을 상장 에쿼티에 국한하지 않았다. 국내 비상장주식, 공모주, 메자닌, 스팩(SPAC)을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 비상장주의 경우 밸류 3000억원 이상의 2년 내 상장을 앞둔 프리IPO 라운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비중을 투자재원의 최대 50% 이내로 한정했다. 펀드는 국내 상장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주식에도 신탁재원의 30% 이내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설정된 펀드 전략은 각기 상이하다. 안다자산운용이 설정한 '크루즈 3호' 펀드는 국내 에쿼티 롱숏(Long-Short)을 중심으로 하면서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메자닌 매매 등 전략을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활용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절대수익형 1호' 펀드도 국내주식형 롱숏 전략을 구사한다. 브레인자산운용의 48호 펀드는 메자닌 펀드이며 공모주로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4곳의 운용사 중 브레인자산운용만 유일하게 펀드에 자기자본(GP 커밋)을 태웠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국내주식 절대수익형 GP를 별도로 모집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주식형, 중소형주형 GP만 선정했다. 이름 그대로 시장 상황에 무관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출자를 희망하다보니 롱숏 전략이 가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공제회가 제시한 목표 수익률은 연간 7%다. 연 1회 이상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될 경우 해당 운용사에 추가 출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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