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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설사 분양 지도]GS건설, 수도권 일대 1.6만가구 공급 '선택과 집중'상반기 55% 집중, 마수걸이 '역삼 은하수 재건축'

김서영 기자공개 2025-02-10 07:34:38

[편집자주]

주요 건설사들이 2025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연된 물량을 포함해도 공급 계획은 예년보다 줄었다. 건설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상황이다. 주요 건설사의 공급 계획을 토대로 올해 주택 시장을 가늠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올해 전국에 주택 약 1만600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와 비슷한 공급 물량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권 등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지방에서는 입지가 좋은 곳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7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주택 1만625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만6445가구를 공급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2022년 2만8001가구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 2만2098가구를 기록하고 지난해 2만가구 아래로 줄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서울과 수도권으로 주택 공급이 쏠려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주택 수주잔고는 서울 9조2825억원으로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6조8745억원으로 23.2%를 기록, 서울과 수도권을 합해 전체의 54.5%에 해당한다. 수주 유형으로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21조3022억원으로 전체 71.8%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 물량은 약 1만6000가구를 추진 중"이라며 "예상되는 주요 공급단지 이외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구체적인 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GS건설)

주택 공급은 대부분 올해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 계획이 구체화된 공급 단지 7590가구 중 6840가구가 몰려 있다. 또 대부분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정비사업(4730가구)이다. 그 외 외주 사업을 통해 28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하수 재건축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이달 230가구 분양에 나선다. 강남에서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곳으로 수인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선 규제지역에 속한 강남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상반기 동안 충남 아산에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두 개 블록이 분양된다. 1분기에 A2블록(1230가구)이, 2분기에 A3블록(1630가구)이 시장에 공급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A1블록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20.13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했다.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중부권 최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된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한다.

2분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GS건설은 경기 광명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 12구역도 분양에 돌입해 총 2040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계획 중 가장 공급 가구 수가 많은 단지로 꼽힌다. 경기 안양 상록지구 재개발 아파트 1710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 분양 계획이 확정된 곳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재개발 3대장으로 꼽히는 한남·성수·흑석의 뒤를 잇는 곳이다. 신주거밸트의 핵심 입지에 자리해 있어 서울 서남부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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