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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강자 에비슨영코리아]맞춤형 서비스, 상업시설 활성화·자산가치 향상 기여②국내 최초 '임대케어' 도입…MD컨설팅·임대대행 수행, 소유주 수익 극대화

정지원 기자공개 2024-07-02 07:54:41

[편집자주]

에비슨영코리아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서비스기업 중 점유율 1위인 젠스타메이트의 계열사다. 오랜 업력과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리테일 자문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엔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가 공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유주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은 에비슨영코리아 리테일본부의 강점과 전략을 더벨이 살펴봤다.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7일 07: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비슨영코리아 리테일본부는 상업시설의 개발기획-임대운영-매각처분 전 단계 종합 컨설팅을 맡고 있다. 임대대행(LM), 자산관리(PM), 임차대행(TR), 매입매각(RT) 등 서비스 부문을 나눠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풍부한 고객사 네트워크와 오랜 시간 축적된 업력이 서비스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최근엔 '임대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업계 내 유일하게 관련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분양 후에도 임대가 원활하지 않은 상업시설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단순 분양률 뿐만 아니라 잔금수납율을 끌어올려 투자자 수익 극대화한다. 궁극적으로는 리테일 자산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MD컨설팅·임대차대행·매입매각 등 컨설팅 업무 수행

젠스타메이트그룹은 젠스타메이트를 중심으로 6개 관계사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별로 사업부가 나뉘어 있긴 하지만 한 회사로서 시스템을 공유 중이다. 자산 섹터에 따라 물류센터는 메이트플러스가, 리테일은 에비슨영코리아가 자문을 맡고 있다. 에비슨영코리아는 상업용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도 함께 한다.

에비슨영코리아 리테일본부는 상업시설 투자 및 운영, 매각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엔 개발 계획 수립 및 리테일 기획을 돕는다. 운영 단계에서는 마케팅 전략, 수익구조 개선, 임대차 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매입매각 자문 등을 통한 처분 전략도 세워주고 있다. 본부 내에서 A부터 Z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고객사 스펙트럼 역시 투자·운용사, 시공·시행사, 임차·임대인 등으로 넓다.

본부 내 각 팀은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LM(Leasing Management) 서비스는 마스터리스 분양 방식과 임대케어 시장을 개척해 상업시설 활성화를 목표로 차별화된 임대 마케팅을 수행한다. PM(Property Management) 서비스는 상업시설 MD 업그레이드 및 리뉴얼을 통해 테넌트 관리와 시설 관리를 강화해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한다. DT(Drive Thru&Drive In) 서비스의 경우 차량용 서비스와 신규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 TR(Tenant Representation) 서비스는 브랜드 점포 개발과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 RT(Retail Transaction) 서비스는 상업시설의 매입 및 매각을 담당하는 형태다.

서비스 수행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행사나 운용사의 개발사업이나 시공사의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리테일 컨설팅을 다수 수행한 바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한남2구역 재개발 △씨드큐브 창동 △평택 브레인시티 복합개발 △양산 프리미엄쇼핑타운 등 사업에서 개발 방향 설정 및 MD컨설팅을 맡았다. 이후 테넌트 유치나 관리처분 자문을 통해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왔다.

리테일이나 상업시설을 포함한 사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컨설팅 업무도 수행한다. △송도 오스템글로벌사옥 △갤러리아 센텀시티 △농협 동탄커뮤니티센터 △쿠쿠 마곡빌딩 △MBC 주차빌딩 등의 임대 또는 매각 가격산정, MD컨설팅, 사업성 분석, 처분전략 수립 등을 맡았다.

리테일 브랜드들과 전속 계약을 통해 점포개발이나 자산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한국 맥도날드가 에비슨영코리아의 고객사다. 이외 COS, 카카오프렌즈, ZARA, 마시모두띠 등의 점포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대규모 상업시설 임대율 100% 달성 신화

임대대행은 에비슨영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이 특히 높은 서비스다. 자산 종류도 다양하다. △중구 서울스퀘어 △서초 마제스타시티 △광화문 센터포인트 △강남 케이스퀘어 등 코어 오피스 △동탄 그랑파사쥬 △인천 아인애비뉴 △세종 리더스포레 등 주상복합 △광교 SK View △금천 가산퍼블릭 등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전국 180개 이상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등의 상업시설 임대관리를 수행해 왔다.

에비슨영코리아의 임대대행의 경쟁력은 탄탄한 고객사 네트워크와 조직 내 협업 시스템에서 나온다.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하는 데 강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사업 성공 수행 경험도 오랜 시간 쌓이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임차대행이나 점포개발에 리테일 자문 영역이 국한돼 있는 경쟁사와 달리 임대대행을 포함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배경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대케어 서비스를 업계에서 최초 도입했다. 임대케어란 분양은 완료됐지만 임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업시설에서 임차인을 찾아 임대차계약을 체결해주는 서비스이다. 상업시설을 활성화시켜 리테일 자산 소유주 또는 투자자의 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위례 아이파크애비뉴(6만6374㎡)'가 최초 임대케어 수행 사업장이다. 에비슨영코리아 리테일본부가 서비스 제공 후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에비슨영코리아가 MD컨설팅 및 임대관리를 맡은 대형 상업시설 대부분은 100% 가까운 임대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수행 사례로 '탄현 위브더제니스(6만6374㎡)' 상업시설이 꼽힌다. 업계 최초로 분양형 상가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세종 카림애비뉴(2만8152㎡)'는 세종시 최초로 주상복합상가 잔금납입율 100%를 기록했다.

상업시설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동시에 자산가치 상승도 노릴 수 있다. 에비슨영코리아가 리테일 컨설팅부터 임대대행까지 맡아 수행했던 '동탄 우미 레이크꼬모(7만1966㎡)'는 동탄 2기 신도시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상태다. 상업시설 배후 수요지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MD 구성 시 근린생활시설과 브랜드의 구성 비율에 반영했다. 꾸준한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브랜드와 집객 유도가 가능한 트랜디한 브랜드들을 적절히 배치해 상업시설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 '동탄 센터포인트몰(51만4705㎡)'은 에비슨영코리아 리테일본부의 임대효율화 및 리뉴얼을 통해 자산가치가 45% 증대됐다.

문유웅 에비슨영코리아 리테일본부 이사는 "상업시설 양극화가 발생하면서 분양에는 성공했지만 잔금 수납에 어려움을 겪는 상가들이 다수 생기고 있다"며 "에비슨영코리아는 다수의 임대관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임대인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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