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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인베스트먼트, T8기술혁신조합 오버클로징한다 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 400억대 결성예정…AUM 3000억 돌파 신호탄

이채원 기자공개 2024-11-04 07:21:0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1일 0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인베스트먼트가 기술혁신전문펀드 오버클로징을 확정지었다. 최소결성금액인 360억원보다 많은 400억원대 규모로 12월 중 결성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AI코리아펀드도 100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하우스의 운용자산(AUM)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티인베스트먼트는 12월 중 T8기술혁신조합(가칭)을 결성한다. 현재 4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확보했다. 출자자(LP)로는 200억원을 출자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 이외에 인천테크노파크, 서울시 중랑구, 하나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린다.

하우스는 이 펀드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업체들 중 방산 기술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최지수 티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최소결성금액보다 펀드 사이즈를 키워서 400억원대로 결성하려고 한다”며 “방산 기술이 풍부해지는 트렌드에 따라 기존 방위 기술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민간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 첨단민군협력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방위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생태계 진출 희망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AI코리아펀드를 100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해야한다. 지난 9월 하우스는 신영증권과 컨소시엄(CO-GP)을 이뤄 KDB산업은행이 공고한 AI코리아펀드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티인베스트먼트는 AI코리아펀드 역시 최소결성 금액인 1000억원보다 증액해 결성에 나설 방침이다.

AI코리아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AI인프라, AI모델, AI응용서비스 등 AI밸류체인이다. AI밸류체인 관련 기업에 목표결성금액의 60%이상 투자해야한다. AI밸류체인은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Cloud)와 같은 AI 연산처리를 위한 인프라, AI 모델과 최종사용자를 연결하는 응용 서비스를 말한다. AI 핵심분야는 AI반도체, AI모델, 클라우드 등과 핵심 응용분야인 로봇, 자율주행 관련 사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내년 하우스의 운용자산(AUM)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티인베스트먼트의 AUM은 2113억7000만원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두 개 펀드를 결성하면 운용자산이 약 1000억원 늘어 AUM 300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더벨 리그테이블은 컨소시엄으로 결성한 펀드의 경우 펀드 규모의 절반만 AUM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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