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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아이씨유코퍼레이션, 미국 진출…하반기 시리즈A 시동50억 투자유치 계획…LA 검안 클리닉 오픈 예정

이채원 기자공개 2025-02-03 09:33:50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2일 0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과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검안 클리닉을 오픈한다. 회사는 하반기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도 시동을 건다. 투자금을 활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수행할 계획이다.

2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미국 LA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입주를 확정했다. 미국법인을 내고 로스앤젤레스에 안과 클리닉을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 안과클리닉에서는 현지 환자에게 디지털 치료를 제공하고 소아 사시 디지털 치료제의 PoC(개념검증)를 수행할 방침이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소아 사시의 비수술적 디지털 치료제 'Preznel DTx'를 개발하고 사시 수술의 보조적 재활을 제공하는 회사다. 또 자체 개발한 검안 기술을 활용해 시력 검사의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치료제 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빠른 인증 및 상용화를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ICU비전케어라는 자체 검안 전문 안경원 브랜드를 론칭하고 소아 사시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현재 창원의창센터, 대구경산센터, 대구수성센터, 부산명지센터를 오픈했으며 향후 서울 잠실새내역, 성수역에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ICU비전케어의 강점은 △혁신적 검안 시스템 △전문 검안사 교육·양성 전문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등에 있다. 일반적으로 눈을 안경에 맞추는 것이 아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경을 눈에 알맞게 맞추는 검안 과정을 도입했다. 또 검증된 검안 프로세스 교육을 통해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임상 경험과 최신 정보를 보유한 검안사를 양성한다. 또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검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의 수술 중심 치료 방법 대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말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벤처스, 엔브이씨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회사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하반기 5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밸류업에 나설 계획이다. 목표 밸류에이션은 250억~3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미국에 ICU비전케어를 오픈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수행할 방침이다.

김동혁 아이씨유코퍼레이션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오프라인 센터를 여는데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FDA 승인 관련해서 인증 절차에 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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