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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신협, 첫 PE 출자사업 하반기 진행한다중·소형 분야 포커스, 앵커 LP 확보한 하우스간 경쟁 전망

감병근 기자공개 2025-02-20 08:04:2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협중앙회가 올해 처음으로 계획한 PE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하반기에 진행한다. PE 출자사업 방향도 중·소형 분야에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PE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올 하반기에 내기로 내부 결정을 마쳤다. 당초 PE 출자사업을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과 함께 연초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신협중앙회는 운용자산이 40조원에 이르는 자본시장 큰 손은로 꼽힌다. PE·VC를 대상으로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PE 분야의 경우에는 그동안 수시 출자 형태로 자금을 투입해왔다.

신협은 올해 PE 출자사업을 중·소형 분야로 나눠 각각 3곳 정도를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수시 출자를 통해 대형 PE 위주로 자금을 투입해왔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상황이라면 신협중앙회 PE 출자사업은 상반기 앵커 출자자(LP)를 확보한 하우스간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매칭 형태의 출자사업은 확보한 출자확약서(LOC) 규모가 클 수록 경쟁에서 유리하다.

상반기에는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PE 출자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높아진 펀딩 난이도를 고려하면 다수의 중견급 하우스들이 중·소형 분야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신협중앙회의 VC 출자사업은 이달 초 공고가 나온 이후 서류 접수가 마무리됐다. 별도의 분야 구분 없이 3곳에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20곳 이상의 VC 운용사가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7대 1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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