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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 이례적 고수익 눈길[올해의 해외 채권형펀드] 1년 수익률 20%대, 수익률 성과 호조

이지은 기자공개 2025-02-19 18:59:43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강달러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신흥국 채권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20%대 수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
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는 '올해의 해외 채권형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벨은 외부 독립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단을 통해 정량·정성적 성과 심사와 평가를 진행했다. 운용규모 1000억원 이상, 3년 이상 운용된 펀드 중 1년 종합 등급이 2등급 이상 유지된 대상들로 한정했다. 법인전용(F클래스, 직판), 연금, 특별계정 펀드도 제외됐다. 정량 평가는 자금유출입, 1·3년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결정한다.

지난해는 채권형 펀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특히 해외 채권형 공모펀드의 경우 순자산총액 5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4%가량 증가한 것으로, 여느때보다 증가율이 높았던 모습이다. 이런 와중 고금리, 강달러 현상 덕에 신흥국 채권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신흥국 통화 약세 현상 고려 시, 자본차익과 환차익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서다.

심사에 참여한 한 공적심사위원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잘 선택되지 않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는 1000억원이 넘는 운용 규모를 보이며 메가펀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환 오픈 전략을 통해 1년 수익률이 26.68%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는 환노출형 기준 지난 1년간 수익률 22.7%를 기록했다. 환헤지형 펀드는 같은 기간 1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3.74%, 이머징 채권펀드 평균 수익률이 12.82%였던 점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익률이라는 평가다. 또한 해당 펀드는 지난 2019년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당시는 신흥국 채권 투자수익률이 회복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던 시기다.

해당 펀드는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통화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의 이머징 채권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4개 대륙의 66개국 달러표시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아르헨티나, 헝가리,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4개국 국공채 투자 비중이 높으며 탄력적으로 국가 비중을 조절하거나 투자종목을 변경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이일드 채권 랠리와 지속적인 재정 조정의 수혜를 입은 엘살바도르와 아르헨티나 비중 확대가 수익률에 큰 기여를 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등에 대한 비중은 축소하고 튀니지는 포트폴리오에서 편출하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상무, 사진)은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올해처럼 우수한 운용 성과와 좋은 상품 출시를 통해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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