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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신사옥 구축 시동…첨생법 상업화 전략 본격 45억 규모 유형자산 취득, 연내 준공 완료…GMP 시설 확보 '첫 발'

한태희 기자공개 2025-04-07 08:22:1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07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준비 중인 박셀바이오의 다음 전략은 생산시설 확보다. 연구부터 생산까지 일원화 시스템을 위해 신사옥 구축에 나선다. 첨생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치료의 활로가 열린 만큼 상업화 전략을 준비하는 차원이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공시를 통해 남화토건 등을 대상으로 45억원 규모의 기타 유형자산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업무공간 및 파이프라인별 연구개발 확장을 위한 건물 신축에 나선다. 이달 말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21년 화순군청에서 매입한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약 4천평의 토지를 기반으로 건물을 신축한다. 사무동과 GMP시설을 포함한 생산동 등을 스마트공장 형태로 구축한다. 연구부터 생산에 이르는 일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목적이다.

박셀바이오는 2023년 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718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운영자금 외에도 452억원의 시설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GMP 제조소를 포함한 신사옥 및 연구소를 건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신사옥 건립과 공장 확보 등 생산 인프라 구축 전략을 본격화한다. ERP, MES, WMS 등과 같은 전산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행되는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대응하고 생산 캐파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신사옥을 중심으로 한 semi GMP에서 장비 설치와 기술 셋업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을 안정화하고 몇 년 내 신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설립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유도하는 치료제를 개발한다. 자연살해세포치료제 Vax-NK,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Vax-CARs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첨단재생의료법의 시행에 맞춰 연구개발 가속화와 상업화에 역랑을 집중하고 있다. 임상시험 및 연구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인 Vax-NK 제조소를 운영 중이다. 작년 7월에는 신규 GMP 시설인 A-TOP NK 제조소를 개소했다.

Vax-NK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VCB-1102'는 진행성 간세포암 대상 임상 2a상 진행 후 조건부허가 신청에 따른 임상 2b상, 3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2월에는 진행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임상 연구가 소세포폐암에 이어 두번째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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