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VC 투자기업]야나두, 월단위 흑자 시작…'렛츠두두'로 극대화 기대야핏무브 성장에 지난 2월 영업익 달성…"IPO 적정 추진시점 모색할 것"

최윤신 기자공개 2025-04-09 09:01:2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0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나두가 지난 2월 기준 월단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M2E(Move to Earn) 앱 야핏무브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이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야나두는 월간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한 만큼 흑자폭을 늘리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야핏무브 내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증강현실(AR) 기반 게이미케이션 서비스 '렛츠두두'에 제휴 광고 모델이 적용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4일 야나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월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며 이룬 성과다. 아직 3월 실적에 대한 결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야나두가 흑자기조에 접어든 것은 야핏무브 앱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이 큰 역할을 했다. 초기 영어교육으로 유명세를 탄 야나두는 교육분야에서 얻은 동기부여 노하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피트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소액의 돈을 모을 수 있는 M2E앱 야핏무브를 슈퍼앱으로 육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야나두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상 연결기준 145억원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131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이는 사업효율화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인식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야나두는 사업 정비를 마친 만큼 올해부터 영업흑자 기조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과 에듀테크 사업을 양대축으로 자회사 폭스소프트의 야나두스쿨 사업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구조로 정리를 마쳤다"며 "헬스케어 사업의 야핏무브가 이익개선을 빠르게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5월 론칭한 야핏무브는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다운로드 수 300만을 넘겼고, 가입자수는 150만명을 달성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0만명,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20만명 가량이다.

야핏무브의 성장에 따라 이 앱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광고수익은 원가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높다. 지난해 1월 1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광고수익은 지난해 11, 12월에는 9억원가량으로 늘어났다. 올해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야핏무브 내 론칭한 렛츠두두에서도 추가적인 광고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라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렛츠두두는 야핏무브앱 내에서 구현되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다. 사용자의 위치 주변에 생성되는 '두두볼'을 획득해 보상을 얻는 구조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오픈베타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이달 말 광고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리테일 프랜차이즈와 제휴해 지도기반으로 이벤트를 만들고 할인권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이벤트광고를 수주하고 추가적인 광고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앱 이용자가 더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월간 흑자를 달성한만큼 적절한 상장시기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김정수 대표는 "주관사와 지속 미팅을 통해 상장 추진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금융부채가 없고 이익전환이 시작됐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