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협회, 사옥 마련 나선다 자체자금·회원사 약 60억 모금... "회관 건립 중장기 목표"
김경태 기자공개 2017-08-04 13:33:4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2일 10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사옥 마련에 착수했다. 개발업계와 협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협회는 자체 사옥을 장만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현재 협회는 엠디엠그룹의 역삼동 카이트타워 19층에 둥지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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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KODA 사무국장은 "협회를 창립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고 부동산 디벨로퍼들도 같이 성장해왔다"며 "회원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에 소재한 건물 2개층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보유 중인 자산과 회원사들의 모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 약 1322~1983㎡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사옥 매입에 50억~6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원사들로부터 모금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의 일부를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향후 자금이 넉넉해지면 토지를 매입해 직접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단계적으로 볼 때 앞으로 부동산 디벨로퍼를 상징하고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회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회의장, 교육장 등을 제공하고 시행사, 금융사 등 유관 업체들이 한 곳에 모이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협회에는 부동산개발업체 외에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하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6월 말에는 그 동안 건설사업관리(CM)를 하면서 자체사업에 나섰던 한미글로벌이 새 식구가 됐다. 알비감정평가법인도 회원이 됐다. 7월 말에는 미래에셋대우가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무국장은 "개발사업에 시공사를 비롯한 디벨로퍼와 금융사 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금융사도 보유 부동산을 개발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실상 디벨로퍼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협외에 이미 가입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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