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미술품 운송' 아트랜스, 매출 우상향 곡선 3년 새 두배 수익규모 달성,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기관 전시 협력

서은내 기자공개 2024-07-08 16:36:2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5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술품 운송기업 아트랜스가 꾸준히 매출 우상향의 곡선을 그리며 시장에서의 지위를 다져가고 있다. 아트랜스는 미술품 운송업계에서 1위 동부아트에 이어 2위권 규모의 사업체로 알려져있다. 2021년부터 국내 미술 전시, 판매 행사들이 늘어나며 미술품의 설치 운송 등 물류와 관련한 회사들의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트랜스는 최근 3년 사이 매출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약 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약 24억원 규모 매출을 낸 후 2021년 32억원, 2022년 48억원, 2023년 약 50억원을 달성하며 수익 규모를 해마다 키워가고 있다.

미술품 운송업체 아트랜스가 해마다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아트랜스 웹페이지 캡쳐>

아트랜스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대규모 <한국 실험미술 1960-1970>전시 와 관련한 운송 설치, 철거, 순회전 진행 관리 계약을 일반경쟁 방식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약 6억원으로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작품 운송업체와 맺은 계약 중 가장 큰 규모(건당)다. 계약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밖에도 아트랜스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지난해 8월 김구림 작가 전시와 관련된 작품의 운송·설치, 철거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2월까지이며 약 200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품 운송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한 곳에는 아트랜스 외에도 선진아트, 솔로몬아트 등이 있다. 총 계약규모는 아트랜스가 가장 컸다.

국내 미술품 운송업계 시장의 규모는 약 500억~100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매출 규모로 동부아트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그 뒤로 아트랜스, LNB파인아트, 다산아트, 솔로몬아트가 비슷한 수준의 매출 2위군을 형성하고 있다. 그 이하 3위권 업체로 큐비스아트, 브링스, 코리아트, 선진아트, 등이 또하나의 무리를 형성하고 있다.

2009년 설립돼 15년의 업력을 이어가는 아트랜스는 국내 주요 미술품 운송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시 박람 행사에 주요한 일들을 해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광주비엔날레,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다수 전시기관들과 협력해 미술품, 문화재 등의 운송 설치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해외로 작품을 운송하는 업무도 하고 있다.

아트랜스는 강봉주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직원 수는 17명이며 대략 운송을 위한 탑차로 5톤트럭 5대, 2.5톤 1대, 1톤 4대를 두고 있다. 본사는 영등포 문래동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은 25억원, 부채총계가 4억원, 자본총계는 21억원으로 자본이 부채의 약 5배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