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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디지털전환 '온다', 150억 시리즈C 시동 해외 기관투자자 중심…올해 200억 매출, 구독매출 확대 기대감

이영아 기자공개 2024-10-02 07:43:28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7일 0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스피탈리티 스타트업 온다가 해외 기관투자자 중심 시리즈C 라운드에 시동을 건다. 1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온다는 조만간 시리즈C 라운드 진행할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해외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고려 중"이라며 "15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조만간 정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2016년 설립된 온다는 호텔 및 숙박업체가 좀 더 쉽게 숙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한인텔'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온다를 연쇄 창업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자 했다.

주력 상품은 '온다허브'이다. 호텔과 펜션, 리조트 등 숙박업체의 수십만 개 상품을 객실 종류와 가격 등 기본 정보와 여행객의 예약·결제 상황 등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 뒤 여러 판매 채널에 뿌려준다. 전세계 70만 숙박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뒀다.

채널들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연결해 단 한 번의 계약으로 여러 곳에서 객실을 팔 수 있도록 했다. 온다허브 이용 숙박업체는 구글,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아고다, 11번가, 메리어트홈앤빌라, 쏘카 등 50여개 플랫폼에 한꺼번에 상품을 뿌릴 수 있다.

최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온다는 숙박업체의 운영 전반에 필요한 객실 판매, 예약, 고객, 재무 수익률 등을 한번에 관리 할 수 있는 숙박관리시스템(PMS), 예약시스템(CRS)을 공급하고 있다.

온다 PMS의 강점은 숙박업체 규모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호텔은 수많은 객실재고를 타입별로 관리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펜션은 날짜별 방문고객 한명 한명을 체크하는게 중요하다. 온다는 일부 호텔에 커스텀 PMS를 제공 중이다.

탄탄한 비즈니스모델(BM)을 바탕으로 매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온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이다. 이중 구독 매출의 비중은 10% 수준을 목표로 한다.

오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기조로 접어들었다"면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냐 고민했지만 아직은 성장을 이어갈 때라는 판단이 들었고, 앞으로도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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