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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계획대로' 배당성향 70% "상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50~70% 배당" 목표, DPS 3년 연속 상승

허인혜 기자공개 2025-03-24 08:23:38

[편집자주]

분기·연간 실적 발표 때마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기업이 발표하는 배당정책이다. 유보 이익을 투자와 배당에 어떤 비중으로 안배할지 결정하는 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핵심 업무다. 기업마다 현금 사정과 주주 환원 정책이 다르기에 재원 마련 방안과 지급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주요 기업들이 수립한 배당정책과 이행 현황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1일 07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2024년 배당성향은 별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70%에 근접했다. 상장 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50~70%를 배당한다는 목표를 채웠다. 상장 전부터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온 곳이다. 앞으로도 상장기업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주당배당금(DPS)은 최근 3년간 매년 상승했다. 지난해 중간배당을 도입하며 연간 배당 규모도 함께 커졌다. 분기배당을 추진하는 만큼 올해 배당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성향 69%…목표 부합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사업연도 기준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27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210억원, 시가배당률은 1.5%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실시한 중간배당 주당 450원을 더해 연간 DPS는 3150원, 배당총액은 141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205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배당의 재원으로 별도 당기순이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배당성향은 68.71%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와 함께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의 50~70%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중장기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전에도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84%에 달했다. 2021년 123%, 2022년 76%, 2023년 66%를 기록했다.


◇DPS 3년 연속 상승, 올해 분기배당 예고

DPS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22년 1775원에서 2023년 2500원, 지난해 3150원 등이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도 2022년 800억원, 2023년 1000억원 등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중간배당 도입이 총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배당금 확대는 실적 성장에 힘입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455억원, 영업이익은 2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3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6%를 기록했다. 특히 핵심사업 매출이 1조원을 넘기며 해당 부문 영업이익률은 26%에 육박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역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2조556억원을 제시했다.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 기조도 계속될 전망이다.

배당금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배당 횟수를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최소 주당 배당금도 3000원으로 제시했다. 분기당 800원 안팎의 배당금을 지급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주 환원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 투자 매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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