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자산가치 4400억원 넘어 유동자산 3600억원 수준…청산가치 2800억원
이대종 기자공개 2012-12-07 15:31:24
이 기사는 2012년 12월 07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 중인 동양건설산업의 자산가치가 4400억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미수금 등이 포함된 유동자산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0위의 중견 건설업체로 현재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나타난 동양건설산업의 자산가치가 44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공사·분양미수금 등의 매출채권이 대부분인 유동자산은 3600억 원, 나머지 비유동자산은 82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청산가치는 이보다 1600억 정도 낮은 2800억 원으로 확인됐다. 청산가치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중단한 이후 사업장이나 자산 등에서 회수 가능한 금액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동자산은 2150억 원, 비유동자산은 650억 원으로 평가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5일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내년 2월 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있다. 매각 자문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방식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시점에 시인된 총 채권액은 약 3조4400억 원으로 회생담보권이 1680억 원, 회생채권은 3조2700억 원 등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2077억 원, 영업손실액은 717억 원 수준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배터리솔루션즈 "IPO 계획 변함없다"
- 다나와 "그래픽카드 거래액 증가…신제품 출시 효과"
- 메리츠증권 PBS 진출 사력…NH증권 키맨 영입 '불발'
- VIP운용 조창현 매니저, '올시즌 2호' 4년만에 내놨다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머스트의 조용한 '구조 개입'…침묵이 아닌 설계
- 한국증권, 채권형 중심 가판대 재정비
- 알토스벤처스, 크림 구주 인수 검토…1조보다 낮은 밸류
- 한화증권, 해외 라인업 강화 스탠스 '고수'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금융사도 일임 경쟁 참전…관건은 은행권 확보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고객만족 최우선시, 시나리오별 절세 노하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