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시장침체 여파 매출 감소세 동 가격 하락도 영향..."민수시장·해저케이블 통해 위기 극복"
김경태 기자공개 2015-11-17 08:30:53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3일 18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이 올해 3분기에 시장침체 영향으로 시원치 않은 성적을 거뒀다. LS전선은 향후 신규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거둘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8623억 원의 매출과 3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은 1% 감소,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전방산업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동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도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선의 주요 원자재는 전기동으로, 원재료비의 약 65% 비중을 차지한다. 전기동의 가격변동이 전선업체의 수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동 시세는 2011년 2월 톤당 1만 달러가 넘었지만, 올해 3분기 평균동가는 5658달러에 불과했다.
현재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와 미국 프리포트(Freeport ) 등 주요 광업회사가 감산 계획을 밝히면서 조만간 공급부족으로 전환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어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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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S전선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누적기준으로는 154억 원으로 전년동기의 133억 원보다 많다. 하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3억 2100만 원에 불과하다. LS전선 관계자는 "외화차입금이 있는데 이번 분기에 환손실이 발생했다"며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현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LS전선은 민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수익성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재건축 등 건설경기가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해저케이블 등 신성장 동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3분기 기준 LS전선 대부분의 공장은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동해공장은 2분기 57.5%보다 낮아진 54.1%를 기록하고 있다. LS전선은 4분기부터 신규 수주가 반영돼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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