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1월 26일 1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계열회사인 삼홍테크를 흡수합병한다. 각각 요업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아이에스동서는 26일 계열회사인 삼홍테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2월 1일이다. 합병비율은 아이에스동서 주식 1주당 삼홍테크 주식 0주다. 아이에스동서가 삼홍테크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고, 합병 시 아이에스동서가 삼홍테크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삼홍테크와의 합병을 통해 규모의 거대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자금운용 효율화, 신규 사업기회 모색, 통합 법인 운영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 증대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요업사업부문은 타일, 위생도기 등 건축마감재 생산을 주로 하는 회사다. 아파트 건축 현장 등에 상품을 납품하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대부분 매출을 일으켰다. 2014년 말 기준 매출액 1468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홍테크는 비데 제조업 및 도소매 업체로 국내와 해외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사업을 펼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2014년 말 기준 매출액 291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순이익 1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삼홍테크를 흡수합병할 경우 당장 사업이 겹치지 않아 요업사업부문에서 매출규모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B2C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기로 성장이 정체돼 있었던 아이에스동서 요업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 요업사업부문은 2014년과 2015년 국내 주택 분양시장이 반짝 호황을 누렸다. 실제 2012년 1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던 아이에스동서 요업사업부문은 2014년 매출액이 1468억 원으로 뛰었다. 2015년 9월 말 현재 매출액 1153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국내 주택경기가 다시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아이에스동서가 선제적으로 요업사업부문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택 분양 시장이 축소되는 만큼 건자재 시장도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삼홍테크는 요업부문에서 비데 등 B2C 사업과 해외 사업 등을 주로 하는 회사고, 아이에스동서 요업사업부는 요기 납품 등 B2B 사업을 주로 한다"며 "아이에스동서가 삼홍테크를 흡수합병해 요업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변곡점 맞은 해운업]SM상선에 '건설사 붙이기' 그 성과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thebell desk]한화그룹이 잃어가는 것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수출 '재조정' 불가피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승계비율 ‘1대 0.5대 0.5’ 분쟁 막을 '안전장치'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무관세·친환경차’ 미국 시장 '톱3'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