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대우건설, 실·본부장 보직인사도 단행 통폐합으로 자리 대폭 줄어 …승진자 확정 후 이번주 발표
고설봉 기자공개 2016-12-06 08:24:3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5일 09: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조직개편과 함께 실·본부장들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대우건설은 11본부 1원 2실 101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지난 1일 6명의 임원들을 각 본부 및 실의 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다만 아직 승진인사가 결정되지 않아 임원인사 발표는 이번 주로 미뤄졌다.
이번에 신규 보임된 임원들은 서병운 경영지원본부장, 백종현 플랜트사업본부장, 김상열 해외영업본부장, 최욱 해외토건사업본부장, 김용철 품질안전실장, 백정완 주택사업본부장 등이다.
대우건설은 통상 임원인사 직후 대·내외에 공표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발표시기를 늦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무와 상무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최종 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건설 안팎에서는 박창민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행되는 첫 임원인사인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조직 통폐합에 따라 기존 본부장과 실장의 보직이 없어진 점이다. 임원들의 보직 자체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실·본부장에서 담당 임원으로 직위가 격하되거나 자리가 없어진 임원들이 속출했다.
실제 대우건설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략기획본부에 RM본부와 홍보실, 글로벌관리본부가 흡수됐다. 이 과정에서 전략기획본부 내 2개팀은 1개팀으로, RM본부 내 5개팀은 3개팀으로, 글로벌관리본부 내 2개팀은 1개팀으로 각각 줄었다.
경영지원본부도 기존 3개팀이 2개팀으로 축소됐다. HSE-Q본부도 품질안전실로 명칭을 바꾸면서 산하 5개 팀이 3개팀으로 줄었다. 경영진단실은 감사실로 명패를 바꿔 달면서 기존 2개 팀을 1개 팀으로 줄였다.
발전사업본부는 플랜트사업본부로 흡수되면서 본부 내 12개 팀이 6개 팀으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플랜트구매3팀이 외주구매본부로, 해외플랜트영업팀은 해외영업본부로 뿔뿔이 흩어졌다. 주택사업본부 1개 팀과 2개 TFT를 2개 팀으로 조정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대차그룹 CEO 성과평가]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전동화·전장·비계열’ 다각화 통했다
- [새판 짜는 항공업계]다크호스 이스타항공, 항공업 판도 바꿀까
- [새판 짜는 항공업계]비상 날개짓 이스타항공, 더딘 경영정상화 속도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진에어, 한진칼 통합 LCC 주도권 ‘이상무’
- 체급 키우는 에어부산, 펀더멘털 약점 극복
- [새판 짜는 항공업계]슬롯 지키기도 버거운 이스타항공 '영업적자' 감수
- 티웨이항공, 장거리 딜레마...3분기 이례적 손실
- [CFO Change]기아, 내부 출신 김승준 상무 CFO 발탁
- [현대차그룹 인사 풍향계]'부회장 부활' 성과보상 특급열차 다시 달린다
- [현대차그룹 인사 풍향계]'혁신·파격·미래' 2018년 대규모 인사 데자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