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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이사회 새 멤버 KB·롯데캐피탈 신한·효성캐피탈 임기만료…내주 총회의결 거쳐 정식선임

원충희 기자공개 2017-02-22 09:28:1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1일 15: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신금융협회 이사회의 새 멤버로 KB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이 낙점됐다. 기존 이사사(社)였던 신한캐피탈과 효성캐피탈은 다음 주에 열릴 총회를 끝으로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카드 7개사, 캐피탈 7개사, 감사 1개사를 이사사로 선출키로 했다. 카드업계에선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가 이사사로, 우리카드가 감사사로 추천되는 등 작년과 동일하다.

캐피탈업계의 경우 할부·리스사는 △산은캐피탈 △KB캐피탈 △롯데캐피탈 △아주캐피탈 △현대캐피탈 △JB우리캐피탈이, 신기술금융사는 IBK캐피탈이 추천받았다. 지난해 이사사였던 신한캐피탈, 효성캐피탈이 빠지고 KB캐피탈, 롯데캐피탈이 새 멤버로 낙점됐다. 이들은 다음 주에 열리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1년간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여신협회 이사회

여신전문금융업계(이하 여전업계)를 대변하고 있는 여신협회는 카드사 8개, 할부·리스사 42개, 신기술금융사 25개 등 총 75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들 가운데 분담금 규모에 따라 매년 15개 이사사를 선정한다. 협회 분담금은 회원사의 자산과 자기자본에 비례해 결정된다. 이사회 진입은 곧 여전업계 상위사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새 이사사로 추천된 KB캐피탈은 지난해 말 총자산 7조 4284억 원, 당기순이익 968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규모로는 현대캐피탈(약 25조 원)에 이어 캐피탈업계 2위 수준이다.

KB캐피탈의 성장 동력은 쌍용자동차다. 지난 2015년 10월 쌍용차와 KB캐피탈은 각각 51%, 49%를 출자해 쌍용차 전속 할부·리스사 SY오토캐피탈을 설립했다.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차 판매실적이 껑충 뛰면서 SY오토캐피탈의 자동차금융 실적도 고공 행진했다. 다만 부족한 자본력 때문에 여신자산(자동차할부·리스·대출채권)을 주기적으로 KB캐피탈에 넘겨주고 있다. 즉 쌍용차가 잘 나갈수록 KB캐피탈의 영업자산이 늘어나는 것이다.

또 다른 신규 이사사인 롯데캐피탈은 작년 9월 말 기준 총자산 6조 5856억 원으로 캐피탈업계 4위 규모를 갖고 있다. 지난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및 검찰수사 풍파에도 당기순이익 1000억 원을 기록, 전년(871억 원)대비 25% 성장하는 등 내실 강한 캐피탈사로 유명하다. 캐피탈업계에선 신용대출로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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