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강한기업]광명전기, 무차입경영 고수, 재무성적 '우등생'③부채비율 50% 미만…순차입금 5년 연속 마이너스
고설봉 기자공개 2017-05-30 10:20:00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0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명전기는 매출성장세 못진 않게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추면서 강소기업다운 면모를 보인다. 외부 차입금을 최대한 줄이고 최근 5년간 순차입금 마이너스(-)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특수관계사인 피앤씨테크의 재무구조는 광명전기보다 더 탄탄하다.2012년 말 연결 기준 108.06%였던 광명전기의 부채비율은 2014년 76.10%를 거쳐 지난해 말 49.91%로 안정화됐다. 외부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경영하면서 꾸준히 부채총계가 줄어든 데 반해 자본총계가 불어나면서 만들어진 결과다.
2012년 681억 원이었던 부채총계는 지난해 485억 원으로 줄었다.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부채감축을 이끌었다. 2012년 280억 원 수준이던 총차입금은 지난해 207억 원으로 줄었다. 장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를 모두 상환하면서 전체적인 차입금 규모가 축소됐다.
같은 기간 보유현금은 353억 원에서 397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 2015년 531억 원까지 보유현금이 불었지만 지난해 다시 400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차입금이 줄고, 보유 현금이 늘어나면서 순차입금은 2012년 마이너스(-) 73억 원에서 지난해 마이너스(-) 190억 원으로 더욱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630억 원에서 972억 원으로 늘어났다. 꾸준히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이익잉여금이 불어났고, 미처분결손금으로 남아 자본총계를 살찌웠다. 2012년 144억 원이던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441억 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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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씨테크의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하다. 2012년 84.77%였던 부채비율은 2013년 39.97%로 낮아진 이후 계속해서 30%대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한 차례 더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부채비율이 13.09%까지 낮아졌다.
자산규모가 총 579억 원인 피앤씨테크의 부채총계는 지난해 6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부채총계 128억 원에서 절반 가까이 부채규모가 줄었다. 사실상 무차입경영이 실현되고 있다. 지난해 외부 차입금은 총 5억 원으로 모두 단기차입금이었다. 2012년에도 차입금은 단기차입금 27억 원이 전부였다.
같은 기간 보유현금은 꾸준히 곳간에 쌓였다. 2012년 50억 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98억 원으로 대거 불어났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22억 원에서 마이너스(-) 39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로 유지되고 있다.
자본총계는 512억 원으로 2012년 128억 원대비 4배 불어났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유상증자를 단행한 결과 납입자본금이 대거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다. 납입자본금은 2015년 27억 원에서 지난해 285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더불어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대거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곳간에 이익잉여금이 쌓인 것도 자본총계를 살찌우는 주요 원인이됐다. 지난해 이익잉여금은 226억 원으로, 2012년 102억 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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