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영토 확장' 신사업 대거 추가 물류시설 등 8건 사업목적 등재, 리츠 AMC 업무 제외
김경태 기자공개 2017-11-03 07:59:0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2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무궁화신탁이 신규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한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 목적 변경에 관한 안건을 결의했다. 사업 목적 1건을 드러내고 8건을 추가한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향후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최종 변경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무궁화신탁은 최근 부동산신탁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창석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지난해부터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들어 웰투시사모투자합자회사, 케이리츠앤파트너스, 제이에스자산운용 등의 지분을 잇달아 확보하며 새로운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또 현대자산운용을 사들이는 키스톤금융산업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100억 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건설사 인수합병(M&A)에도 주요 투자자로 등장하면서 시장에 존재를 과시했다. 무궁화신탁은 중국 디신퉁그룹이 지배하는 DST로봇과 함께 삼부토건을 인수했다. 삼부토건을 사들이는 '디에스티글로벌투자파트너즈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선순위 유한책임사원(LP·재무적투자자)으로 106억 원을 출자했다.
무궁화신탁은 8월 말 이사회를 열고 약 1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 목적 추가도 영토 확장 추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무궁화신탁이 신규로 추가한 사업 목적을 보면 부가통신사업 및 부동산거래 정보사업, 관광진흥법에서 정한 관광숙박업의 업무, 브랜드 및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센스업 등이 있다.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물류시설에 관한 내용도 더해진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목적은 신탁업무의 부수적인 것들"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확대해 영업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추가한 목적인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의 업무'는 삭제된다. 앞서 무궁화신탁은 지난해 11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인가를 받았다. 그 후 AMC인 케이리츠앤파트너스를 인수하면서 철회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는 올 8월 인가 철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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