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인기 노선 취항' 흑자전환 성공 일본·동남아 여객 수요 증가···민트 패스 실적 도우미
박기수 기자공개 2018-05-18 08:23:1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7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적자에 시달리던 에어서울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를 거치며 인기 노선을 유치한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 민트 패스 등 에어서울만이 선보였던 특별 프로모션 역시 수익성 제고에 앞장섰다.에어서울은 국내선이 없다. 국제선만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에어서울은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비교적 여객수요가 적은 지역을 주로 취항해왔다. 통상 다카마쓰와 시즈오카, 요나고는 도쿄·오사카에 비해 국내 여객 수요가 적다. 동남아 노선 역시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에 비해 노선 수가 적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익성이 높은 노선이 추가되며 보강이 이뤄졌다. 지난해 1분기 말과 비교해 에어서울의 노선은 1개가 단항되고 6개가 추가됐다. 단항된 노선은 마카오다. 대신 수익성이 높은 홍콩·보라카이·괌 노선이 추가됐다. 일본 노선에도 유명 여행지인 도쿄와 오사카, 구마모토 노선이 추가됐다. 에어서울의 모든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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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에어서울은 올해 1분기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거둬들였다. 영업외손실 규모가 적어 순이익도 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236억원보다 2배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총 매출 1084억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매출고다. 영업손실과 순손실로 각각 59억원, 58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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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지난달 3월 출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민트 패스(Mint Pass)도 실적 상승에 한몫했다. 민트 패스는 에어서울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항공권이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일본 7개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5·7개의 도시 여행이 가능하다.
한일 왕복 3회에 29만 9000원, 5회 39만 9000원, 7회 49만 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민트 패스는 출시 이틀 만에 신청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 일본 노선과 동남아 노선을 유치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민트 패스 등 여타 프로모션의 효과도 흑자전환의 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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