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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IFC·전경련회관 막판 '밀당' 협상력 제고 차원 두 곳에 임차의향서 제출, 이달내 계약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8-10-19 12:22: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7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새로운 둥지를 선택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여의도 IFC와 전경련회관을 최종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신사옥이 결정되고 내년 초 이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IFC와 전경련회관 소유자 측에 각각 임차의향서를 제출했다. 그 후 메리츠종금증권은 양 측과 동시에 계약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협상력이 높이기 위해 양 측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적인 것은 대부분 정해졌으며 일부 내용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사용할 면적은 8264㎡(2500평)이다. 두 빌딩 모두 한 층당 전용면적이 500평 정도로, 층으로 따지면 5개층이다.

앞으로 2곳과 동시에 협상하면서 조금 더 유리한 조건이 있는지 살펴본 후 경영적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종 선택은 이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본격적인 이전은 계약이 마무리된 후 2~3달 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업체 선정, 인테리어 설계·공사 등 이전에 필요한 부수적인 절차들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달 내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초에 옮기는 것이 유력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이 2곳을 제외한 다른 건물로 이전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도심(CBD)나 강남권역(GBD)보다는 기존 사옥이 있는 여의도권역(YBD)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에서 메리츠종금증권 인력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을 만한 프라임급오피스는 IFC와 전경련회관의 거의 유일하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6월 삼정KPMG·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후 1사옥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애초 8월에 1사옥 입찰을 진행하려다 2사옥도 팔기로 하면서 9월에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은 흥행하지 못했지만,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마스턴투자운용를 각각 1·2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구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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