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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수주잔고 증가…9000억 상회 [건설리포트]주택사업 바탕 건설부문 성장…결손금 해소, 이익잉여금 창출

김경태 기자공개 2018-11-29 13:20: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8일 11: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산업개발이 올해 들어서도 다수의 공사를 따내면서 수주잔고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에도 신규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연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활한 일감 확보는 실적과 재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는 9372억원이다. 전기(8507억원)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8991억원)보다는 4.2% 늘었다.

대우산업개발은 올해 들어서 다수의 사업을 수주했는데, 3분기에 주택사업에서 일감을 확보했다. ㈜금산개발이 발주한 이안(iaan)천호동오피스텔 1차와 2차 공사 계약을 올해 7월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각각 255억원, 269억원으로 대우산업개발의 수주잔고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에도 수주잔고 증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산업개발, 수주잔고
△출처: 사업보고서, 단위: 백만원

대우산업개발은 2011년 12월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같은 해 중국 펑화그룹(豊華集團)이 신흥산업개발유한공사를 통해 대우산업개발을 사들였다.

인수 초기에는 일감이 부족해 정상화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5년부터 급격하게 수주잔고를 불리기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늘렸다.

일감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면서 실적과 재무도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2014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5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그 후 작년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벗어났다. 부채비율은 2016년 말 525.3%였지만 작년 말 296%까지 낮아졌다.

올해 들어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2306억원으로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14.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5.2% 증가했다. 건설사업은 지역주택조합사업 공사 물량을 바탕으로 누적 연결 매출 217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도레(Brioche Doree)를 운영하는 외식사업의 매출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외형 성장을 이뤘다.

재무에서는 결손금 해소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작년 말 자본잠식에서는 벗어났지만 과거의 손실 탓에 결손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 2분기부터 이익잉여금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 3분기 말 이익잉여금은 58억원이다. 다만 부채비율은 매입채무의 증가로 인해 상승해 315.9%를 나타냈다.

대우산업개발, 실적
△출처: 사업보고서, 기준: 연결·누적,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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