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디지털드림타워, 매각 재수 끝 '손바뀜' 노무라운용, 이달초 약 1500억원 인수…부동산펀드 5년 운용·배당수익률 6% 안팎 예상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17 11:22: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4일 09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미국의 안젤로고든이 매각하는 서울 상암디지털드림타워가 매각 재수 끝에 손바뀜했다. 새 주인이 된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은 향후 5년간 부동산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은 지난주 말 상암디지털드림타워 매입 잔금을 치르고 거래를 완료했다. 소유권 이전 등기를 관련 부처에 신청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총 매매가는 15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3.3㎡(평)당으로는 1310만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이 국내 대형 카드사를 펀드 지분 투자자로 확보해 거래를 순조롭게 끝냈다"며 "해당 펀드는 앞으로 5년간 운용될 예정이며 배당수익률은 5.9%~6.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암디지털드림타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B2-2필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높이로 지어진 건물이다. 2015년 착공해 이듬해 완공된 곳이다. 애초 한국일보와 대원방송 등이 포함된 한국일보 컨소시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다 한국일보가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일보 컨소시엄은 안젤로고든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PFV운용사로 마스턴투자운용이 나섰다.
소유주 측은 2016년에 투자금 회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제이알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3.3㎡당 인수가격은 1300만원으로 이번 매각 때와 비슷했다. 하지만 공실에 관한 이견이 발생해 거래가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첫 매각 무산 후 소유주 측은 임차인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건물의 90% 이상을 우량 임차인으로 채웠다. CJ헬로비전, 대원방송 등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매각 입찰 때 8~9곳의 원매자가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암디지털드림타워 전체 임차인들의 잔여 임대차기간이 13년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서울 외곽에 있기는 하지만 안전한 수익이 가능한 코어(Core) 자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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