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디큐브시티 리테일' 매각주관 선정 올해 인수한 '토마스컨설턴트'가 용역 담당할 듯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21 09:24:03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0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디큐브시티 리테일' 매각을 위해 딜로이트안진과 손잡기로 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디큐브시티 리테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조만간 투자안내문(티저레터)와 투자설명문(IM) 배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외형상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토마스 컨설턴트(Thomas Consultant)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딜로이트안진은 올해 4월 토마스컨설턴트를 인수했다.
토마스컨설턴트는 상업용부동산 전문 컨설팅 회사다. 본사는 캐나다에 있다. 캐나다 최대 연금운영기구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 Board)가 디큐브시티 리테일의 매각 주체인 '제이알제17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제이알투자운용이 매각에 성공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앞서 올해 3월 매물로 내놓은 '디큐브시티 오피스' 매각은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K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여전히 거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디큐브시티 리테일의 경우 현대백화점이 장기 임차하고 있다는 점이 매각 성사에 긍정적 요인으로 부각된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부터 디큐브시티 리테일에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임차기간은 2035년 6월까지로 16년 반 정도가 남아 있다. 다만 원매자가 현대백화점의 임차료 등에 대한 이견이 있을 경우 매각에 어려움이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제이알투자운용 측은 "디큐브시티 리테일 매각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알집' 신화로 세운 종합 ICT그룹 '경고등 켜졌다'
- '사랑의열매' OCIO, NH증권 수성 여부 촉각
- 다올운용 라인업 확대 '총력'…해외재간접 펀드 출시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브이아이운용, 현대엘리 표대결서 이사회측 손들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다올운용, 삼성전자 이사 후보 '리스크 관리 미흡'
- [성과연동 펀드판매 확산]당국 눈치보며 쉬쉬…법령해석 재확인후 '본격화' 조짐
- [동구바이오제약 신사업 전략]캐시카우만으론 역부족, 벌크업 기반 '오너 보증 차입'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김권 셀비온 대표"경쟁약 넘는 효능, 품목허가 꿈 도전"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
- 이서현 '임팩트' 그리고 '블루 프린트'
- [LK삼양 뉴비기닝]성장 키워드 '동남아·4대 신사업'
- [LK삼양 뉴비기닝]'제2의 도약' LK그룹, 단일 최대주주 '등극' 결단
- '더 큰 대박' 노리는 크레센도, HPSP 장기투자 태세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STI, 서인수 회장 존재감 속 승계 움직임 '주목'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STI, 모회사 성도이엔지 구상권 소송 '긴장감 여전'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성장투자 필요한 STI, 모기업 건설사 성도이엔지 '난감'
- [Company Watch]삼성디스플레이 결별 SFA, 지주사 회계 격변 온다
- [지배구조 분석/솔브레인]승계 지렛대 '머티리얼즈파크' 주주 현황 급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