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리츠운용, '경찰서' 덕에 안정적 수익 보장 청남빌딩 임차인 '서울방배경찰서' 건물 사용, 3년후 투자금 회수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11 10:17:2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0일 17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그룹의 새내기 리츠자산관리사(AMC) NH농협리츠운용의 첫 리츠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기존 건물 임차인인 서울 방배경찰서가 앞으로도 건물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임대수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H농협리츠운용은 최근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 204(방배동 765-14)'에 소재한 방배 청남빌딩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거래금액 및 사업계획을 짰다.
부동산 매매가는 320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다. 원가법과 거래사례비교법, 수익환원법으로 산출된 청남빌딩의 감평액은 각각 272억8862만원, 321억원, 323억원이다. 각각 가중치 10%, 45%, 45%를 고려해 구해진 가격은 317억원이었다. 부동산 매매가 외에 취득세를 비롯한 기타 거래비용은 22억8100만원으로 총 342억81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처음으로 만든 리츠인 '엔에이치제1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청남빌딩을 인수하는데, 부동산 매입비용은 리츠의 사업비 342억5600만원과 거의 차이가 없다. 리츠의 자본금 142억원 외에 약 200억원을 외부에서 조달한다.
NH농협리츠운용은 해당 리츠를 향후 3년간 운용할 계획을 세워 매년 흑자를 꾸준히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리츠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리라 전망한 배경에는 방배경찰서가 있다.
방배경찰서는 현재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청남빌딩 전 층을 임시청사로 활용하고 있다. 애초 방배경찰서의 임대차계약기간은 2018년 2월부터 2020년 8월까지로 돼 있었는데, 신청사 건립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NH농협리츠운용으로서는 상당한 호재인 셈이다. 방배경찰서는 이번 부동산매매계약이 이뤄진 날부터 향후 7년간 지속 임차하기로 했다. 월 임대료는 1억7000만원으로 기존보다 소폭 올라가고, 임대료 인상률은 2.5%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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