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家' LK운용, 신논현역 동양빌딩 매입 제3호 부동산펀드로 378억에 인수, 향후 5년간 운용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04 11:45:0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엘케이(LK)자산운용이 서울 신논현역에 인접한 동양빌딩을 매입했다. 향후 5년간 운용한 후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K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개인 공유자들과 동양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주 초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총 거래가는 378억원이다. 동양빌딩의 대지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697㎡, 3969㎡다. 이를 고려하면 3.3㎡(평)당 가격은 각각 1억7925만원, 3148만원으로 집계된다.
LK자산운용은 'LK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를 내세워 동양빌딩을 매입했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일부 받았는데 신한은행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채권최고액은 234억원으로 매매가의 62%에 해당한다.
LK자산운용은 동양빌딩을 매입한 후 부동산을 KB국민은행에 신탁했다. 신탁계약 기간을 고려할 때 부동산펀드는 향후 5년간 운용될 전망이다. 2023년경부터 투자금 회수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LK자산운용이 향후 국내 부동산 투자를 늘릴지 관심을 두고 있다. LK자산운용은 2006년 필로스투자자문으로 설립된 곳이다. 2년 뒤 LIG투자자문으로 바뀌었다. 그 후 2014년 범LG가의 3세인 구본욱 대표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친동생인 구철회 회장의 손자다. 구 대표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LK자산운용의 지분 68.5%를 보유하고 있고, 그의 아들 준모 씨도 13.6%를 보유해 주요 주주다.
구 대표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2015년 1월에 LK투자자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12월에 현재의 상호로 바꿨다. 그 후 롱숏헷지펀드 'LK세븐1호'와 'LK클로버1호'를 선보였다. 그러다 작년 4월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했고, 8월에는 부동산펀드 1호를 설정했다. 이번에 강남 요지에 있는 빌딩을 매입하면서 빠른 속도로 부동산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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