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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1위' 엠디엠, 한진重 부산사옥 매입 마무리 박재용 엠디엠운용 대표 "계열사 협업, 특정금전신탁 통한 딜클로징"

김경태 기자공개 2019-02-18 08:12:25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6: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주현 회장이 이끄는 엠디엠(MDM)그룹의 한진중공업 부산사옥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룹 계열사들을 동원하고, 금융권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딜 클로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엠디엠투자운용이 설립한 '엠프라퍼티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이달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해당 리츠는 베스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한진중공업 부산사옥을 매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재용 엠디엠투자운용 대표는 "이달 말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매각 측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이 매수하는 한진중공업 서울사옥과 동시에 딜클로징을 할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약 1~2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엠디엠투자운용은 국내 부동산디벨로퍼(개발업체)의 선두주자인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이끄는 계열사 중 한 곳이다. 엠디엠그룹은 국내 최초 부동산종합그룹을 구축한 곳이다.

계열사 중 한국자산신탁이 리츠사업을 하기는 하지만, 더욱 전문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엠디엠투자운용을 만들었다. 작년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대표를 영입했다. 이번 한진중공업 부산사옥 매입은 엠디엠투자운용의 첫 실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부산사옥의 매매가는 330억원 정도다. 리츠자산관리사(AMC)인 엠디엠투자운용 외에 그룹의 계열사들이 거래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룹 주력사인 엠디엠플러스 등이 보통주 투자자로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주의 경우에도 그룹 계열사 한국자산캐피탈이 관여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우선주의 경우 1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데, 한국자산캐피탈에서 브릿지로 들어와 딜 클로징을 할 것"이라면 "작년에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되서 특정금전신탁의 투자가 가능해졌고,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셀다운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엠디엠투자운용은 리츠 외에 대출(론)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점들과 신용협동조합에서 거래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디엠그룹은 최근 전국 각지의 부동산 매입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작년 12월에는 삼성생명의 △서울 당산동사옥 △광주 중흥동사옥 △광주 금남로5가 사옥 △부산 범천동사옥 △부산 초량동사옥 △수원 인계동사옥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6개 빌딩 총 매입가는 2630억원이다.

한진중공업 부산사옥
△한진중공업 부산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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