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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가치 상승에 VC 투자차익 '쏠쏠' KB-솔리더스, 100억원 투자원금 대비 두배 이상 회수

서은내 기자공개 2019-04-02 08:17:1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1일 1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알테오젠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이 투자 차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 알테오젠에 투자한 펀드가 최근 보유 지분을 전량 엑시트하면서 투자 원금 대비 10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최근 알테오젠 주가(3월 29일 종가)는 4만8000원 대로 지난 한 달 사이 약 40% 상승했으며 1년 전 대비 100% 가량 상승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솔리더스 글로벌헬스케어펀드'가 보유 중이던 알테오젠 투자 지분 4.07%(55만9440주)를 지난 3월 중순 전량 매도하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지분 매도 당시 알테오젠의 주가는 약 3만8000원으로 투자수익은 총 21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KB-솔리더스 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원금 100억원 규모로 알테오젠에 투자됐으며 이후 2년 6개월만에 110억원 가량의 투자 차익을 남기게 됐다.

KB-솔리더스 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2016년 9월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 결성한 펀드로 알테오젠의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7만9720주를 배정받았다. 이후 2017년 말 알테오젠이 1:1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하면서 펀드 보유 지분이 기존 두배인 55만9440주로 늘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과거 알테오젠 상장 이전에도 농식품투자모태조합이 결성한 농식품투자조합(솔리더스 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을 통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 7월까지 상장 이후 3년 간에 걸쳐 모두 청산됐다.

알테오젠에 지난해 4월 우선주 발행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조만간 알테오젠 주식을 보통주로 전환 청구할 가능성이 커졌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코리아인베스트먼트홀딩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이 총 320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으며 우선주 발행 가액은 1주당 2만9350원이었다.

최근 알테오젠의 주가(3월 29일 기준)가 4만8000원으로 형성돼 투자 시점의 발행가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우선주 한 주당 보통주 한주로 전환하는 조건이며 오는 4월 20일부터 4년간이 전환청구기간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도 장외에서 알테오젠 주식에 투자했다가 최근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알테오젠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20.64%를, 특수관계자 정혜신 CSO, 박수민 씨가 각각 4.26%, 0.6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키세이 파마슈티컬즈가 4.93%로 주요주주로 올라있다.

한편 알테오젠은 최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IND를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연내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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