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신용도 '견고'…회사채 몸값도 'UP' [Rating & Price]SK실트론 AJ렌터카 신용등급 상승…채권내재등급도 고공행진
이지혜 기자공개 2019-07-17 14:50:0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5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 계열사의 신용도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용등급 전망에 '부정적' 꼬리표가 붙었던 계열사까지 '안정적'으로 복귀했다.채권 시장 내 몸값도 높다. 채권가치가 고공행진 중인 정유, 화학분야 계열사가 많은 덕으로 파악된다.
◇SK그룹 신용도 탄탄
SK그룹 계열사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용등급 상향세를 이어갔다. 올해 신용등급 정기평정 결과 신용등급이 오른 곳은 SK실트론과 AJ렌터카 등 두 곳이다. SK실트론과 AJ렌터카의 신용등급은 각각 A-에서 A0로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실트론이 SK그룹에 편입된 뒤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 소자업체와 거래관계가 강화됐고 2018~2019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로 사업기반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J렌터카는 대주주가 AJ네트웍스에서 SK네트웍스로 변하면서 계열 지원가능성이 높아졌다.
SKE&S도 신용도 꾸준히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두 곳이 AA+ 등급에 '부정적' 꼬리표를 달았다. 하지만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바꾸면서 한국신용평가를 포함해 신용평가사 3곳 중 2곳이 '안정적'을 매겼다.
SK그룹 신용등급은 지난해와 비교해 AA- 계열사 수는 4곳에서 5곳으로, A0는 2곳에서 4곳으로 늘고 A- 계열사 수는 3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계열사는 한 곳도 없다. 신용등급 BBB+인 SK해운은 사모펀드에 매각돼 사실상 SK그룹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지난해 SKC와 SK하이닉스,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이 오른 데 이어 올해도 SK그룹 계열사가 신용등급 상향세를 이어간 것이다.
◇회사채 몸값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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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나이스P&I에 따르면 SK해운을 제외한 SK그룹 계열사 21곳 중 채권내재등급이 실제보다 높은 계열사 수가 15곳에 이른다. SK그룹의 주력 계열사가 정유, 화학, 바이오 등 채권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분야에 포진된 덕분으로 파악된다.
BIR이 실제 신용등급보다 높은 계열사 중 정유, 화학, 바이오 등 계열사는 9곳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가스의 BIR은 AAA로 실제 등급보다 최대 3노치까지 차이가 난다.
SK하이닉스 등 주력 계열사 외에도 SK네트웍스, SK매직,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이 집중적 육성을 계획한 계열사의 채권내재등급도 실제보다 높았다.
채권내재등급과 채권등급이 일치하는 곳은 SK텔레콤, 파주에너지서비스, AJ렌터카 3곳이다.
그러나 SKE&S, 위례에너지서비스, SK건설은 채권내재등급이 실제 등급보다 낮았다. 특히 SK건설의 채권 내재등급은 BBB+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라오스댐 사고 여파로 실적이 크게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SKE&S는 스플릿(등급불일치) 상태인 데다 위례에너지서비스 등 민자발전회사의 사업환경이 저하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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