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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사업 안착 [건설리포트]올해 매출·당기순이익 거둬, 현지 보폭 확대

김경태 기자공개 2019-09-04 14:59:2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13: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진출한 캄보디아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지 법인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매출을 거뒀고 이익을 남기면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한신공영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보폭을 넓힐지 관심이다.

◇촉쩨이파이낸스, 성장 본격화

한신공영은 2017년부터 캄보디아 금융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같은 해 2월 이사회에서 현지에 소재한 촉쩨이파이낸스(ChokChey Finance)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협의했다. 촉쩨이파이낸스는 2016년 3월 만들어진 곳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금융회사로 소액대출을 주로 한다.

한신공영은 캄보디아 금융당국에 대주주 및 임원 변경에 관한 승인을 얻는 절차를 거쳤다. 한신공영이 지분 51%를, 최문규 한신공영 부사장이 지배하는 '플러스인터내셔널(plus internationl)이 지분 49%를 각각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 후 작년 2분기부터 촉쩨이파이낸스를 연결 종속사로 거느렸다.

촉쩨이파이낸스, 요약 재무 및 실적
△출처: 반기보고서·사업보고서, 단위: 백만원

촉쩨이파이낸스의 작년 성적표는 보잘 것 없었다. 매출은 '0원'이었고 5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18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약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산은 작년 말 18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219억원으로 늘었다. 작년 말과 비교해 21.5% 증가했다.

최근 캄보디아 전역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한 덕분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공영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 말 기준으로 프놈펜 본사 외에 5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점은 캄퐁참주(Kampong Cham Province), 캄퐁스페우주(Kampong Speu Province) 등에 있다.

촉쩨이파이낸스가 소액대출 외에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촉쩨이파이낸스는 올해 5월초 현지 금융회사인 포르테 인슈어런스(Forte Insuranc)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쉽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받는 담보대출인 오토론(Auto Loan)을 위해 체결했다.

◇현지 사업 확대 주목

한신공영이 동남아시아 건설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해는 2004년이다. 당시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시장에 진입했다. 그 후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필리핀에 진출했다. 2014년에는 미얀마에 법인(Myanmar Hanshin)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어 2015년 1월에는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당시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사업부가 발주한 456억원 규모의 '21번 국도 개선공사'를 수주했다. 2016년에는 344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공사 2차사업'을 따냈다.

올해도 캄보디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올해 6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2번·22번 국도 개선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한신공영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캄보디아에서 보폭을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과 융합한 시공·운영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촉쩨이파이낸스와 연계돼 시너지가 발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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