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S 업무 만족도 조사]삼성증권, ‘주문처리’ 강자 재확인‘서비스 전반’ 4.00점 최상위…’주문처리’ 2년 연속 상위권 안착
이민호 기자공개 2020-02-04 13:38:3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주문처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문처리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운용사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드머니를 보수적으로 제공한 영향으로 시딩·자금유치 항목은 최하위에 머물렀다.더벨이 헤지펀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PBS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증권은 17개 운용사로부터 45점 만점에 31.82점을 받았다. 이는 6개 PBS 사업자 중 상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삼성증권은 2019년말 기준 약 7조7071억원의 PBS 계약고를 보유한 최대 사업자다.
설문은 지난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운용사가 계약을 맺고 있는 PBS에 한해 응답하도록 했다.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헤지펀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만족도 조사 항목은 PBS의 주요 업무인 △대차(Securities lending & borrowing) △차익거래·신용공여(Cash lending) △스왑(Swaps)·해외지원(Overseas Business) △주문처리(Trading) △시딩(Seeding)·자금 유치(Capital introduc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수탁 관리자(Custodian) 등에 대해 진행됐다. 여기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추가해 모두 9가지 항목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2018년 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36.30점으로 6개 PBS 사업자 중 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당시 수탁 관리자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평균을 웃돌았으며 특히 스왑·해외지원과 시딩·자금유치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9년 한 해 동안 항목별로 전반적인 만족도 하락을 겪으며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삼성증권은 이번 조사에서 대차, 차익거래·신용공여, 스왑·해외지원, 시딩·자금유치, 위험관리, 마케팅 등 6개 항목에서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주문처리, 수탁 관리자, 서비스 전반 등 나머지 3개 항목에서는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삼성증권은 서비스 전반 항목에서 4.00점을 얻어 해당 항목에서 6개 PBS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개별 서비스마다 만족도는 상이하지만 전반적인 툴을 기본적으로 잘 갖추고 있는데다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비교적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문처리 항목에서는 3.82점을 얻어 미래에셋대우(3.88점) 다음으로 점수가 높았다. 삼성증권은 2018년 조사에서도 해당 항목에서 2위에 오르며 강자임을 증명했다. 수탁 관리자 항목에서도 3.76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문처리 전담인력을 두고 주문수탁과 손익관리 등 고객 및 전략별로 최적화된 주문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장외거래 처리에서도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딩·자금유치 항목은 3.12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조사에서 이 항목에서 4.00점을 받아 최상위에 오른 바 있다. 시딩·자금유치 항목에 ‘보통(3점)’ 이하의 점수를 준 운용사는 삼성증권 PBS와 계약을 맺은 헤지펀드 규모가 대부분 1000억원 미만이었다. 시드머니를 제공할 때 운용사의 운용전략, 트랙레코드, 운용철학, 지속가능성, 리스크관리 체계 등을 신중하게 따져보는 방침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증권 측의 설명이다.
대차와 마케팅 항목에서는 각각 3.41점과 3.35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삼성증권이 대차 가능한 종목 수와 수량을 늘리는 데 꾸준히 공을 들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스왑·해외지원과 위험관리에서도 각각 3.47점과 3.53점으로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증권 PBS 업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운용사 관계자는 “더 많은 서비스 인력이 필요해보인다” 또는 “삼성증권 PBS만의 차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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